[환경포커스=수도권] 4월 19일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서흥원)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예방을 위하여 경기도 여주시 여주저류지 현장에서 2023년도 홍수 대비 현장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한강유역환경청, 여주시, 여주경찰서, 한국수자원공사, 하천공사 현장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훈련은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침수(제방 일부 월류)위험 상황을 가상한 모의훈련으로,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홍수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정확한 긴급조치 등 수해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현장 훈련내용은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수위 상승으로 제방 월류가 우려되어 차량통제 및 관광객 대피훈련과 낙뢰로 월류제 배수문이 자동 작동되지 않아 수동작동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였다.
기관별로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홍수정보를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여주시 및 대신면사무소는 차량 및 관광객 대피, 여주경찰서는 교통통제, 한국수자원공사는 안전지대로의 대피 안내방송 훈련을 실시하였다.
또한, 저류지 배수문이 낙뢰로 전원이 차단되어 한전에 긴급 전원 복구를 요청하고, 하천보수원이 현장에 출동하여 배수문 수동작동을 시현하였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은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여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홍수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홍수대책상황실 운영을 통해 강우 상황 및 전망, 댐·보 관리현황, 홍수예보 발령상황 등을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과 신속히 공유하여 홍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흥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홍수 대비 합동모의훈련을 통해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대한 유관기관 협력 체계를 확립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훈련에서 도출된 문제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즉시 적용 가능토록 향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