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수납 및 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은행 선정기준을 도입하여 관리은행 공개모집을 추진한다.
한강수계관리위원회(사무국장: 한강유역환경청장 조희송)는 □ 관리은행 선정기준은 녹색금융 활동, 재무 건전성 및 신용도, 수신금리, 업무지원 편의성, 은행 업무 관리능력 등 총 9개 평가항목으로 구성하고 이에 대한 추진 능력을 평가한다. 녹색금융 활동 평가지표로는 녹색경영기업 금융지원시스템 사용 여부, 탈석탄 선언 여부, 국제 녹색금융 이니셔티브 가입 여부가 포함됐다.
또한, 공정하고 내실 있는 평가를 시행하기 위하여 관리은행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안서 평가회를 개최하여 최종 심의·선정할 계획이다.
올해 관리은행 선정기준이 마련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는 한강수계관리기금 관리은행 선정 제안 입찰공고를 통해 업무 대행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상·하류 지역이 고통과 비용을 분담하는 공영정신에 입각하여 주민지원 및 수질개선 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1999년부터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 기금 운용 규모는 6천763억 원이며, 2023년 정부안은 올해 대비 61억 원이 증가한 6천 825억 원 수준이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한강수계관리기금 관리은행 선정기준 도입을 통해 여러 은행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더 많은 금융기관이 환경적 요소를 투자의사 결정에 반영하는데 기여코자 함”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