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본인의 신입직 취업비결로 ‘면접의 성공’을 꼽았다. 이는 신입직으로 취업한 연도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최근 직장인 496명을 대상으로 ‘본인의 신입직 취업성공비결’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면접의 성공-면접에서의 답변 내용이나 태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는 응답자가36.5%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학점이나 직무분야 자격증 등의 ‘직무전문성’이 31.3%로 많았고, △다양한 사회경험 23.4% △눈높이를 낮춰 지원했기 때문 23.0% △최종학력 22.4% △인적성 19.4% △글로벌경쟁력(어학실력/해외거주 및 문화경험) 14.1%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이는 신입직으로 취업한 연도별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올해 취업한 신입사원 중에는 30.6% ▲경력1~3년차(08~10년취업) 중에는 35.7%, ▲경력4~6년차(05~07년취업) 중에는 32.6% ▲경력7~9년차(02~04년취업) 중에는 41.7% ▲경력10~12년차(99~01년취업) 중에는 36.0% ▲경력13년차이상(98년이전취업) 중에는 43.8%가 ‘면접의 성공’을 본인의 신입직 취업성공비결이라 답했다.
신입직으로 취업한 기업에 따라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공기업(48.9%) 대기업(37.3%) 중소기업(36.9%) 응답자는 취업성공비결로 ‘면접의 성공’이라 답했으나, 중견기업에 신입직으로 취업한 직장인은 취업성공비결을 ‘직무전문성’(31.8%)이라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최종학력(29.4%) 면접의 성공(28.2%) 순으로 답한 응답자가 많았다.
채용방식에 따라서도 대규모공채(42.6%)나 수시채용(36.8%) 인맥(32.4%)으로 신입직 취업에 성공한 경우 모두 ‘면접의 성공’을 취업성공비결이라 답했으나, 수시채용으로 취업했던 경우 ‘직무전문성’을 취업성공비결이라 답한 응답자가 35.1%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신입직 취업 시기는 ‘졸업 전’ 취업에 성공한 응답자가 14.9%로 7명중 1명 수준에 그쳤고, 85.1%의 응답자가 ‘졸업 후’ 취업했다고 답해, 취업의 어려움을 여실히 보였다. 졸업 후 신입 취업에 성공하기까지의 기간은 평균6.5개월 걸린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