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9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국회

박병석 의장 ‘현장외교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 한국 유치 ’

- WHO 사무총장 해외서 두 차례 만나 한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면외교
- 스페인 IPU(국제의회연맹) 총회 참석 직전 WHO 방문해 지지 요청
- 베이징 겨울올림픽 공식 행사장서 별도로 더 만나 협력 다져

[환경포커스=국회]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진한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프로젝트에 한국이 선정된 배경에는 박병석 국회의장의 의회 외교도 한몫했다.

 

23일 오후(현지시간) WHO는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로 한국을 선정했다. WHO는 중·저소득국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 강화를 위해 생산 설비, 기술 이전뿐 아니라 우수한 전문인력을 키울 나라를 고른 것이다.

 

박 의장은 해외에서 두 차례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의 유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11월 제143차 IPU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스페인을 방문하기 직전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WHO 본부를 찾아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을 만났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은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의 최적지”라며 “한국은 백신 개발과 관련한 교육 인프라와 세계적인 백신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국제기구와 바이오 인력 양성 협업 경험도 풍부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한국은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 최종 국가가 될 강력한 후보”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박 의장은 또 이달 초 중국 베이징 겨울올림픽 공식 행사장에서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을 별도로 만나 인력 양성 허브 유치에 대해 논의했고 긍정적인 언질을 받았다. 박 의장은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에게 한국 방문을 요청했고,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연내 방문의사를 밝혔다.

 

박 의장과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대면뿐 아니라 지난해 11월부터 여러 차례 허브 유치와 관련한 의견을 SNS를 통해 교환했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지난해 11월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WHO와 협업 중인 리처드 해쳇 감염병혁신연합(CEPI; Coalition for Epidemic Preparedness Innovations)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도 한국이 백신 개발과 관련된 교육과 훈련의 허브가 되길 희망한다고 언급하는 등 허브 유치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

 

박 의장이 백신인력 양성허브 유치에 나선 계기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한 오찬 간담회다. 이 자리에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를 WHO에서 추진 중”이라며, “한국이 선정되면 월드컵 유치 때보다 더 큰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말을 들은 박 의장은 “그 때 글로벌 바이오인력 양성허브가 되면 청년 일자리도 늘리고 감염병 예방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할 것으로 판단해 국회차원의 유치 지원외교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9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제5차 세계국회의장회의’에서도 “대한민국도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고, 전 세계 백신 공급량을 확대함으로써 인류 공동의 보건 위기에 앞장서서 대응하겠다”며 국제사회에서의 대한민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역할을 다짐했다. <끝>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 본격 시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전했다. 인천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두고, 재해 취약지역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통·협업체계 구축 및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 강화를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 지역 104개소 ▲결빙 취약 구간 106개소 ▲적설 취약 시설물 79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설 및 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 교통 통제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또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문자 등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농촌·산간지역의 제설 작업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봉사인력을 적극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주민,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전 확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주뭄바이 총영사관,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2025’ 현장 상담회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유동완 주뭄바이 대한민국 총영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인도 뭄바이 국제전시장(BEC)에서 열린 인도 최대 환경기술 전시회 ‘이팟(IFAT) 인도 2025’ 현장을 방문해 한국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도 환경산업의 성장세 속에서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외교 활동의 일환이다. ‘IFAT 인도’는 독일 메쎄뮌헨이 주최하는 글로벌 환경기술·수처리·폐기물 전시회 시리즈로, 인도에서는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멘스(Siemens), 베올리아(Veolia), 그룬트포스(Grundfos), 윌로(Wilo) 등 5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해 물·폐기물·재활용·에너지 전환 분야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유 총영사는 한국관을 비롯해 주요 부스를 둘러보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비즈니스 활동을 격려했다. 그는 “인도는 도시 인프라와 제조업 기반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환경기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현지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 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에서는 한국환경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