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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산행시 안전사고 심장질환 사망 48%로 주의

<사진설명 : 심장질환 발생시를 대비한 응급처치 시범을 보이고 있는 국립공원 안전팀>



- 최근 5년간 국립공원 내 사망사고 48%가 심장질환이 원인
-산행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체력에 맞는 탐방로 선택 필요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야외활동이 크게 늘어나고 기온의 변화가 심한 5월과 6월에 산행을 할 때는 심장질환에 따른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단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전체 사망사고124건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사고가 60건으로 전체의 4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추락사가 39건, 익사 14건, 자연재해 5건, 동사 3건, 기타 3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심장돌연사의 경우 2011년 7건, 2012년 9건, 2013년 12건, 2014년 19건 등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특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공단은 북한산, 지리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 내 모든 대피소와 각 공원별 주요 탐방로 입구 등에 총 253대의 자동제세동기를 비치해 심장정지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국립공원에는 150대의 자동제세동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추가되는 자동제세동기는 103대(휴대용 42대, 거치형 61대)다.


심장돌연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신속한 응급구조를 위해 고객접점지역인 백운대 등 주요 봉우리 9개소에 직원들이 자동제세동기를 휴대하고 근무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1일 북한산국립공원 안전관리팀 대원들이 노적봉 일원에서 심장질환 사고자 발생 신고를 받고 휴대용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구조한 바 있다.


사고자는 43세의 남성으로 국립공원 안전관리팀이 자동제세동기 사용 후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후 경찰산악구조대와 119특수구조대가 합류하여 무사히 구조됐다.


또한, 공단은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박보환 공단 이사장을 포함한 전 직원의 99%인 1,966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공단은 올해 말까지 100% 수료를 목표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연간 730만 명의 탐방객이 찾고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인제대부속 상계백병원 등 지역대학병원과 협력하여 지난 3월부터 대국민 의료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의료서비스는 매주 셋째 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공원입구의 탐방지원센터에서 기본적인 혈압과 맥박을 검사해주며 심혈관, 당뇨, 통증, 호흡기, 금연, 족관절 등을 진료한다. 상계백병원과 함께 지난해 탐방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산정상부의 의료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심장질환에 대처하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출발 전 반드시 자신의 체력과 건강상태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스트레칭 등 충분한 준비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총 555개 노선, 1,800여km 탐방로에 대한 GPS측량을 통해 난이도와 경사도 등을 반영한 탐방로등급제(매우 쉬움~쉬움~보통~어려움~매우어려움)를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일행을 따라 무리하게 산행하지 않고 힘이 들 때는 탐방로 중간에 조성된 안전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산행 중 발생하는 심정지는 시간이 지체되면 회생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누구라도 응급처치요령과 심폐소생술을 배워두는 것이 좋다.


최승운 국립공원관리공단 최승운 안전방재처장은 “심장질환 발생 위험은 기온의 변화가 심할 때 가장 높게 나타난다”며 “이 시기에 국립공원을 산행할 때 대처방안을 잘 알아둔다면 심장돌연사와 같은 산악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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