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8℃
  • 흐림강릉 4.8℃
  • 서울 4.2℃
  • 흐림대전 5.2℃
  • 구름조금대구 3.3℃
  • 구름조금울산 6.4℃
  • 광주 7.0℃
  • 구름조금부산 10.0℃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3.9℃
  • 흐림강화 2.1℃
  • 흐림보은 5.2℃
  • 흐림금산 3.4℃
  • 구름많음강진군 9.1℃
  • 구름조금경주시 1.2℃
  • 구름조금거제 10.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세계물위원회, 대구시 물 포럼 이전과 달라

 

 

12일 오전 1140, 대구 EXCO '7회 세계물포럼' 미디어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WWC) 베네디토 브라가(Benedito Braga) 위원장은 '세계물포럼' 대구·경북 개최와 관련, "대구시는 물 사용에 있어 기술 활용을 잘 해왔다""한국은 홍수관리, 관개 활용 등 물 자원을 효율적 이용하는 한편 기술의 집중적인 활용이 높이 평가돼 세계와 공유하자는 취지로 이번 한국 개최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베네디토 브라가 위원장(사진)"이번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은 이전 포럼과 달리 차별화 요소가 있다"면서 "한국이 기술적으로 많이 앞서 있어 과학과 기술 부분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베네디토 위원장은 한국의 4대강사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명박정부의 4대강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하지만 세계 물위원장이 한국 정부의 정책에 대해 왈가왈부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모든 물 관련 정책에는 장단점이 있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의 경우엔 장단점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는 어렵다"면서 "사회·환경·생태적 영향으로 인한 비판의 여지가 있지만, 경제·사회적 이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진행되는 물 관련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데, 아마존강 프로젝트의 경우도 찬반 평가가 상존한다""전력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반면 원주민들에게 피해도 있는데, 이는 해당 정부의 결정에 의해 좌우된다"고 말했다.

 

베네디토 위원장은 '물 안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역사를 보면 물로 인한 무장갈등보다는 협력이 많았다", 파라과이와 브라질 조인트 벤처로 탄생한 협력관계의 사례를 들면서 "식량안보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 안보'가 언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국가는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제공해야 하는 의무를 갖는다"면서 "물이 사회 전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각국 정부는 물 문제에 더욱 관심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네디토 위원장은 또 "기후변화가 가져 올 가장 큰 타격이 물 분야에서 있을 것"이라며 "기후변화는 홍수, 가뭄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물은 식량생산에서부터 발전, 교통 등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것을 감안하면 물의 효율적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물위원회(World Water Council, WWC)1996년 설립된 국제 물 분야 비상기구로,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을 개최하는 주관기관이다. 베네디토 브라가 위원장은 브라질 상파울로 대학교 폴리테크닉 공과대학(POLI) 토목공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 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 공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을 11일 공개한다고 전했다. 시는 빈집 정비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소유주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시의 활용형 빈집정비사업에 관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제목은 '빈집 고민이 없어질지니'로, 부산 빈집정비사업 담당 주무관들이 직접 출연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콘텐츠다. 빈집철거·새 단장(리모델링) 등 시의 알짜배기 빈집 정책을 딱딱한 정책 홍보 형식에서 벗어나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시는 노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철거 후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는 소유주에게 호당 2천9백만 원의 철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안내하고, 빈집을 정비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빈집을 내외국인 체류형 공유숙박 시설로 새로 단장(리모델링)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관광객과 청년층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www.youtube.com/@Busan_is_good) 내 '(공무)원이의 자급자족' 재생목록에서 볼 수 있다. ‘(공무)원이의

정책

더보기
제18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전기차 보급정책의 지속가능성 논의
[환경포커스=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 오늘 2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제18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기차 중심 교통전환의 구조적 한계와 미래 정책 대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진하며 전기차 보급을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지역 간 보급 격차, 전력수요 증가 등 현실적 제약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포럼은 환경·생태·기상·ICT가 결합된 융합적 시각에서 교통부문 탄소감축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미나는 오후 3시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전 기상청 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다. 뒤이어 남상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이사장(대전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통해 세미나의 의미를 밝히고, 포럼 명예이사장인 이인영 의원이 축사를 전해 지속가능 교통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갖는다. 15시 20분부터는 권용주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자동차 칼럼니스트)가 발제에 나선다. 권 교수는 “탄소중립 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