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7℃
  • 흐림강릉 7.7℃
  • 서울 4.4℃
  • 구름많음대전 8.7℃
  • 흐림대구 6.8℃
  • 흐림울산 9.5℃
  • 흐림광주 9.1℃
  • 흐림부산 9.8℃
  • 흐림고창 9.7℃
  • 맑음제주 14.3℃
  • 구름많음강화 3.7℃
  • 흐림보은 5.4℃
  • 흐림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9.7℃
  • 흐림경주시 6.6℃
  • 흐림거제 9.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제4회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의회 개최

- 제4회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의회 개최, 8일부터 11일 경북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 센터
-총 22개국 92명 참석, 제7차 세계물포럼(대구·경북, 4.12∼17) 주요 의제를 대학생 시각에서 미리 논의, 11일 선언문 채택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인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4.12~17)’의 부대 행사로 마련한 ‘아시아-태평양 대학생 물의회’를 경북 안동 세계물포럼 기념 센터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한다. 

 

환경부와 한국물포럼 등을 주최로 올해로 4회 차를 맞는 아?태 대학생 물의회는 세계물포럼 주관기관인 세계 물 위원회(WWC, World Water Council)가 제7차 세계물포럼 청년(Youth) 과정의 첫 공식행사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 대학생 36명을 포함한 캄보디아, 중국, 라오스, 인도, 인도네시아, 네팔, 파키스탄, 필리핀 등 총 22개국 92명의 청년이 각국을 대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 문제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아태지역 대학생 물의회는 세계물포럼 형식으로 주제별 과정, 지역별 과정, 정치적 과정으로 구성한다. 참여자들은 물의회를 대표하는 의장·부의장, 위원회별 위원장, 국가별 청년대표를 선출하여 논의를 진행한다.

주제별 과정에서는 물 문제 현안과 대책을 논의한다. 안건은 12일에 개막하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주요 의제인 ① 누구에게나 안전하고 충분한 물, ② 물과 도시, ③ 물 서비스와 생물다양성을 위한 생태계 관리·복원, ④ 물 관련 교육 확대 및 역량 강화 등이다.

 

지역별 과정에서는 참가자들이 각 국을 대표하여 자국의 물 문제와 국가 내 해결방안 및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예를 들어 태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최적의 수자원관리, 파키스탄은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관리, 아프가니스탄은 기후변화로 인한 장기 가뭄 및 물부족, 방글라데시는 환경변화로 인한 불규칙한 강수량과 빈번한 가뭄 등이다. 

 

정치적 과정에서는 주제·지역별 과정의 논의 결과물로서 이상적 물환경에 대한 비전과 청년으로서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활동 계획을 포함한 ‘대학생 물의회 선언문’을 작성한다.

 

모든 논의가 마무리되는 11일에 ‘대학생 물의회 선언문’이 채택되고 적극적 참여 및 창의적·민주적 의사 진행 등으로 모범이 되는 참가자를 선발하여 시상한다.

 

최우수 참가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이 수여되고 특히, 환경부장관상 수상자에게는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세계물주간 참가 지원의 특전이 주어진다.

 

아태 대학생 물의회 참가자들은 제7차 세계물포럼의 주제별 과정에도 참여하여 ‘지난 3년간의 물분야 청년활동 점검 및 향후 방향’과 ‘물환경 인식 증진 및 역량강화를 위한 물교육의 중요성’ 등 논의에서 청년으로서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훈 환경부 물환경정책국장은 “참가자들이 아태지역의 물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청년의 미래 역할을 설계하고 물분야 전문가와 리더로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향후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세계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청년 교육과 활동을 지원하고 장려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