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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1회용 비닐백 없는 매장 4년…친환경 소비문화 정착

 

-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 중단’ 자발적 협약 체결 이후 비닐쇼핑백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문화 정착
- 대형유통매장과 기업형 슈퍼마켓의 소비자 90% 이상 장바구니, 재사용 종량제 봉투 등 친환경 운반수단 사용


환경부(장관 윤성규)가 2010년 10월부터 추진한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매장 자발적 협약‘ 결과, 대형유통매장·기업형 슈퍼마켓 소비자의 대부분이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장바구니 등 친환경 운반수단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 대형유통매장은 2010년 10월부터, 기업형 슈퍼마켓은 2012년 2월부터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환경부는 지난 10월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전국 150개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자발적 협약‘의 이행여부를 평가했다.

 

평가 결과,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장바구니, 재사용 종량제 봉투 등의 운반수단을 사용해 친환경 소비문화가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유통매장 소비자 1,3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99.8%가 친환경 운반수단을 사용했다. 운반수단 형태는 자율포장 빈박스 27.2%, 장바구니 25.6%, 재사용 종량제 봉투 24.0%, 기타 24.2%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형 슈퍼마켓 소비자 1,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친환경 운반수단을 사용하는 비중이 93.9%로 나타났다. 운반수단 형태는 재사용 종량제 봉투 29.4%, 손이나 카트 20.6%, 자율포장 빈박스 12.9% 순으로 나타나 대형유통매장에 비해 장바구니 사용비율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대형유통매장의 2.2%, 기업형 슈퍼마켓의 25.4%는 여전히 1회용 비닐쇼핑백을 판매해 협약사항을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진수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 과장은 “1회용 비닐쇼핑백에 대한 규제가 국제적으로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자발적 노력과 소비자들의 의식개선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아직까지 1회용 비닐쇼핑백을 사용하는 매장이 일부 존재하고 기업형 슈퍼마켓에서 장바구니 사용률이 3%에 불과해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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