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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K-water, 수돗물과 국민 건강 심포지엄 개최


  - K-water, 의학계와 ‘수돗물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 하루 1.5L 수돗물 마시면 체내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있어

 

K-water(사장 최계운)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병석), 환경 독성보건학회(학회장 박광식)와 함께 “수돗물과 국민 건강 심포지엄”을 10.28(화) 14:00, 연세대학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 병원 내)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윤후덕 국회의원, 이병석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 백명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 전항배 충북대 환경공학과 교수 등 물 전문가와 시민 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보건의학, 환경공학, 영양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수돗물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그동안 K-water가 수돗물에 대한 국민의 인식 전환을 위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과 환경 독성보건학회와 공동으로 「수돗물이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를 공개하기 위한 것으로  이 연구는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건강한 성인과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수돗물, 정수기물, 먹는 샘물 군으로 나누어 하루 1.5L씩 한 달간 섭취하게 하고 신체 변화를 비교하는 임상시험을 했다.

 

그 결과, 세 종류의 물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는 수돗물을 마신 그룹의 경우 먹는  샘물이나 정수기물을 마신 그룹에 비해 몸에 나쁜 중성지방과  LDL콜레스테롤은 각각 3.3%, 10%나 감소된 반면,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4.6%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 ‘물 마시기 100일간의 체험프로젝트’를 통해 체지방 개선,  혈압 감소, 피부 개선 효과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연구결과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안철우 강남세브란스 교수(내분비내과)는 “단기간의 실험에서도 콜레스테롤 등 지질대사가 개선되는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은 수돗물 속에 포함된 미네랄과 함께 평소 마시던 양보다 충분한 수분섭취로 인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활성화된 결과로 생각된다.”며, “물에 관한 연구가 국내에는 아직 부족한 만큼 장기간에 걸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수돗물에 대한 인식 진단 및 개선방안 ▲국민이 바라는 수돗물 ▲수돗물 음용과 건강영향 평가 등 5건의 주제발표와 ‘보건 의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수돗물과 국민 건강’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수돗물 음용률이 낮은 가장 큰 원인은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에 기인하므로, 수돗물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의료계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수돗물의 우수성을 검증하는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국민들에게‘건강한 물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먹는 물에 불필요한 돈 낭비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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