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02 (금)

  • 맑음동두천 -13.7℃
  • 맑음강릉 -7.5℃
  • 맑음서울 -11.0℃
  • 맑음대전 -10.8℃
  • 맑음대구 -7.8℃
  • 맑음울산 -7.1℃
  • 구름조금광주 -6.7℃
  • 맑음부산 -6.3℃
  • 흐림고창 -7.1℃
  • 제주 1.5℃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2.9℃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4.3℃
  • 맑음경주시 -8.0℃
  • 맑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평화…국제 전문가 머리 맞댄다

- 비무장지대 생태적 가치 재조명, 생태?평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 지정방안 제시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통일부(장관 류길재)가 공동 개최하는 ‘비무장지대(이하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평화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8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같은 장소에서 6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 본회의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며 ‘DMZ 생물다양성 보전과 협력 그리고 동북아 평화’를 주제로 국제기구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DMZ의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곳을 생태ㆍ협력ㆍ평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된다.


제1세션에서는 DMZ의 생태계 보전을 핵심주제로 인접지역과의 협력을 통한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해 논의한다.  첫 번째 발표자인 최재천 국립생태원 원장은 DMZ가 세계적 멸종위기 동물의 중요한 안식처가 되고 있음을 사례로 들며 우수한 생물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생태계 보전의 가치와 의미를 제시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자인 카이 프로벨(Kai Frobel) 독일 환경자연보전연맹(BUND) 박사는 과거 동·서독 국경선 부근의 그뤼네스반트(Grunes Band)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의 DMZ도 생태계 보전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함광복 통일준비위원을 비롯하여 국내외 학계와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DMZ 세계생태평화공원과 생태ㆍ평화 협력’에 대해 논의한다.


김재한 한림대학교 교수는 DMZ의 군사적 대치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유사시 생물다양성이 언제든 훼손될 수 있는 상태이므로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교류협력과 자연상태의 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는 대안으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제시할 예정이다.


타다토시 아키바(Tadatoshi AKIBA) 히로시마 평화연구소 소장은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비정치적인 주제로 지지를 구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남북의 긴장을 완화하는 강력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다양한 논의의 결과로서 ‘생물다양성과 평화를 위한 접경지역 보전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 선언문을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고위급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언문에는 ‘평화의 상징’이자 ‘생태?역사의 박물관’인 DMZ의 우수한 생태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이 평화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상징적 지역이 될 수 있음을 반영할 예정이다.

   - 또한 접경지역의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합의된 결정문과 제안(Initiative) 등이 근거가 되어 반영된다. 

 

선언문에는 각 당사국에 생태계 보전과 협력?평화 증진을 위한 접경보전지역 설정과 공동 노력을 위한 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사회?문화?경제적 혜택을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동북아 협력의 핵심인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을 중심으로 한 상호협력과 지식교류도 요청한다.


국제기구에는 남북 정부간 대화를 지원하고 평화공존과 협력을 위한 국제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남북 정부에는 ‘유네스코 접경생물권보전지역’ 등 지속가능발전 모델의 적용을 통해 DMZ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설정할 것을 권고하며 DMZ의 미래설계를 위해 공동의 노력을 함께 해주기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환경부와 통일부는 이번 심포지엄이 계기가 되어 DMZ의 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참여가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의 좌장을 맡은 최청일 유네스코MAB한국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한반도 생태계 연결?복원’의 메세지와 9월 24일 열린 유엔총회에서 발표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개념을 구체화하고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DMZ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은 향후 이 곳의 미래를 위해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의 부대행사로 DMZ 특별사진전 ‘땅은 나뉘어도 새는 하늘을 가르지 않는다’가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2층에서 9월 29일부터 10월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DMZ이 더 이상 분단의 아픔과 절망의 상징이 아닌 화해와 생명 그리고 통일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마련됐으며 환경부, 경기도, 강원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연천군과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독립과 분단, 한국전쟁, 현재의 모습 등 DMZ의 과거와 현재를 표현한 작품 46점을 전시하며 특히 DMZ의 생명력 넘치는 자연 생태계를 표현한 작품들이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2026년, 국민이 체감하는 녹색 대전환 성과 만들 것”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환경정책 전반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야 할 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환경 정책은 더 이상 분리해 다룰 수 없는 과제”라며, 지난해 10월 출범한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기후부 출범 이후 지난 94일은 새 정부의 정책 성과를 연결하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해 온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마련해 국제사회에 발표하고,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수립, 육상·해상풍력 활성화 대책 추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기반을 다져왔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2026년 핵심 과제로 ▲NDC 이행을 녹색 대전환의 기회로 전환 ▲2030년 재생에너지 100GW 목표 달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순환사회 구현을 제시했다. 특히 철강·석유화학 등 산업 부문의 탈탄소 기술혁신과 전기·수소차 전환 가속화, 배출권 시장 정상화를 통한 재원 재투자 등으로 산업 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농지·공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라이온코리아(주)와의 협력 통해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 지원하는 사업 확대 추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새해에도 임신부의 건강과 일상을 살피는 동행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시는 라이온코리아(주)와의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시 모든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존 연 4만 세트 규모였던 지원 물량은 6만 세트로 늘어난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꼭 필요한 생활 위생용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임신부의 부담을 덜고 건강한 출산을 응원하겠다는 취지다. 임신부 위생용품 지원 사업은 서울시–라이온코리아(주)–서울사회복지 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2023년 말 체결한 3자 사회공헌 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되고 있다. 해당 협약에 따라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위생용품을 서울시 임신부 가정에 지원하는 대규모 기부 사업이다. 연간 약 9억 원 상당, 총 5년간 45억 원 규모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매년 약 4만 명에 이르는 임신부에게 위생용품 세트를 지원하고 있으며, 새해엔 6만 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세트에는 ‘아이!깨끗해’ 손세정제와 리필액, 약한 잇몸용 치약, 칫솔 등 총 4종의 위생용품이 포함된다. 특히 포장에는 사회적기업 ‘신이어마켙’과 협업한 세대 연대 메시지와 탄생화 디자인을 적용해,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