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대식을 기점으로 범국민 실천운동 확산의 계기 마련 및 구체적 활동 본격화
- 생활분야 온실가스 저감 목표 달성 위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운동 참여와 국민 인식 개선 유도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이하 한국기후·환경)는 9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윤성규 환경부 장관, 한국기후·환경 김재옥 상임대표, 녹색성장위원회 이승훈 공동위원장, 홍보대사 김혜선 기상캐스터를 비롯해 전 환경부 장관, 각계 저명인사 등 추진위원 100명과 민간단체 회원 등 총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온실가스 1/100 톤 부피의 조형물을 이용하여 국민실천의 중요성을 알리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퍼포먼스’와 초등학생, 주부, 기업가 등 각계각층의 연사 9명의 실천사례를 유쾌하게 풀어 낸 ‘국민제안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행사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환경부, 한국기후·환경과 LG전자 간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 실천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는 환경부와 한국기후·환경에서 개발한 ‘컴퓨터 대기전력 프로그램’을 일부 제품에 탑재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캠페인 및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20년까지 BAU(배출전망치) 대비 30% 온실가스 저감 달성을 위해 생활 분야에서 국민의 생활 습관 개선과 노력으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운동이며, 전 국민이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에 동참하게 될 경우 정부의 감축 목표 배출량인 233백만톤 CO₂-e의 19%인 44백만톤 CO₂-e를 감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기후·환경은 온실가스 1톤의 개념과 국민운동의 중요성 및 실천방식을 알리고, 국민들이 생활에서 직접적인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단체, 지자체, 기업 등과 연계활동을 통해 교육, 캠페인, 컨설팅 등 다양한 실천유도 프로그램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기후 · 환경 김재옥 상임대표는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국민운동을 통해 온실가스 줄이기가 전 국민의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 지자체, 기업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생활분야 감축 목표 달성은 물론 일상생활 속에서 자원과 에너지를 현명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후 · 환경은 민 · 관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단체로서 2008년 출범 후 시민, 환경, 여성, 소비자 단체 및 기업 등 47개 참여단체가 가입하고 있고, 전국 246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저탄소 친환경 사회 구현을 위한 기후와 환경을 포괄하는 범국민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알리고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전 국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 ·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 홈페이지와 모바일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UCC 등의 콘텐츠 제공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에 관한 정보를 제공받고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