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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SL공사, 특화된 시스템으로 해외사업 도약


- 수출입은행, 공공기관 해외사업 추진의 모범사례로 소개
- 중남미 페루 생태공원조성 및 위생매립장 사업 참여 러브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는 글로벌 환경명소인 수도권매립지를 기반으로 민간업체와의 동반성장 및 국제협력 증진을 통한 특화된 시스템으로 해외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 성과로 SL공사는 지난해 ㈜도화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국제입찰을 통해 환경부 산하기관 최초로 ‘World Bank 스리랑카 콜롬보시 고형폐기물관리 타당성조사’를 수주했다.


또한 스리랑카 공무원 등 관계자를 국내로 초청, SL공사 및 민간업체의 우수한 환경기술력을 적극 소개했고 콜롬보시 위생매립장 본 사업의 설계 및 입찰참가 조건을 국내업체에게 유리하도록 설계함으로써 향후 입찰시 국내업체의 수주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지난 9일 개최된 ‘다자간개발은행(MDB) 신탁기금 사업 관계기관 회의’에서 한국수출입은행 관계자는 SL공사의 해외사업 시스템을 모범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SL공사는 중남미 페루시장 개척을 위해 민간업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페루 정부에 생태공원 조성 등 신규 사업을 여러 차례 제안, 페루 정부 관계자로부터 안토니오 라이몬디 자원순환형 생태공원조성 및 쿠스코주 위생매립장 건설 사업 등에 SL공사가 직접 참여해 줄 것을 요청받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쿠스코주 위생매립장 건설 예정 지역인 우루밤바시 프레디 시장이 지난 2일 SL공사를 방문, 수도권매립지 주요 시설물을 견학하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SL공사는 이제 중남미 페루시장까지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L공사 관계자는 “올 하반기 발주예정인 페루 쿠스코주 위생매립장 건설 사업과 2015년 발주예정인 페루 안토니오 라이몬디 자원순환형 생태공원조성 사업의 동시 수주를 위해 민간업체 등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입찰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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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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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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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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