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의 환경신기술 공사금액 3,102억 원, 1999년 제도 도입 이후 가장 높아
- 국내 공공부문 환경산업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환경신기술 활용은 꾸준히 증가 추세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이 지난해 환경신기술 활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에서 사용한 기술의 실적이 환경신기술 총 공사금액의 80%를 차지했다. 이는 환경신기술 제도가 도입된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이번 분석은 전체 환경신기술 인?검증을 받은 471건 가운데 2013년 한 해 기준으로 유효한 211건의 기술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2013년 환경신기술의 총 공사금액은 3,894억 원으로 집계되었고 이 가운데 80%인 3,102억 중소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실적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의 기술이 적용된 공사금액은 2006년 이후 꾸준히 상승해 2012년과 2013년에 금액과 비율에서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환경신기술에 대한 발주기관의 만족도도 높게 확인되는 등 앞으로도 활용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신기술 공사금액의 대기업 기업 유형별 실적>
그러나, 환경신기술이 적용된 공사 총액은 3,894억 원으로 2012년보다 25%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2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하락 추세이며 이는 우리나라의 하수와 정수처리 시설, 소각 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이 완비 단계에 접어들어 공공부문의 신규 공사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2012년 상수도보급률 98.1%, 2011년 하수도보급률 90.9% (환경백서 2013)
<연도별 환경신기술 공사금액 및 적용건수>
환경산업기술원 오동익 환경기술평가실장은 “환경산업 시장의 위축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이 약진한 것은 고무적”이라며 “앞으로 중소 환경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세계 환경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