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대구 안심연료단지 발생한 분진 주변지역 공기질에 영향


- 주민 중에서 분진 관련 직업력 없는 진폐환자 8명 확인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013년 4월 22일부터 2014년 6월 18일까지 대구시 안심연료단지(이하, 연료단지) 주변 지역에서 연료단지가 주민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직업력(職業歷)이 없는 진폐증 환자 8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 직업력이 없는 진폐증 환자 8명은 남성 3명과 여성 5명이었다.
 ※ 직업력 : 연탄 공장 등 분진에 노출될 수 있는 직업에 종사한 경험을 의미  
   
이번 조사는 연료단지 인근 지역인 대구시 동구 안심 1∼4동(이하, 조사지역)에 거주하는 2,98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들 주민은 호흡기계 건강상태, 흉부 엑스레이(X-ray),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의 조사를 받았고  조사지역에 대해서는 대기 중 분진농도, 분진 및 주택침적 먼지 성분 등을 조사했다.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연료단지로부터 500m 안쪽에 거주하는 주민이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계 증상을 호소하는 비율이 각각 27%, 21%로 연료단지로부터 500m∼1km 바깥쪽에 거주하는 주민의 24%, 16%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조사지역에서 천식으로 인한 병원이용률은 대구시 전체와 동구에 비해 각각 1.2배,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암 발생률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조사지역 내 4개 지점에서 측정한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의 경우, 지난해 8월 여름철 평균농도는 47.5㎍/㎥, 올해 2월 겨울철 평균농도는 54.0㎍/㎥인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조사 시기 당시 조사지역에서 남서로 1km 떨어진 율하동 대기측정소 미세먼지 농도는 53㎍/㎥으로 연평균 기준 50㎍/㎥을 초과하였고, 대구시 전체 11개 측정소 중에 가장 높았다.


조사지역 500m 이내 주거지역의 쌓인 먼지에 대해 안정동위원소비를 활용하여 연료단지에서 사용되는 석탄성분의 기여율을 조사한 결과, 탄소·질소 동위원소 분석에서는 평균 24.0%, 납 동위원소 분석에서는 평균 33.9%가 각각 연료단지 석탄연료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안정동위원소비 : 석탄연료, 주변토양, 도로먼지 등의 안정동위원소 비율이 각각 다른 것을 이용하여 주거 내 침적먼지에서의 기여율 추정
   

환경부는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연료단지에서 나온 먼지가 주변지역의 대기 중 분진농도에 영향을 주었고 주민의 호흡기계 건강상태에도 관련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의 건강보호를 위해서는 연료단지에서 발생하는 날림(비산)먼지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해당 지역사회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민 건강조사는 지난 2012년 9월 대구 안심지역 비산먼지 대책위원회에서 제기한 건강영향조사 청원이 같은 해 11월 28일에 열린 제 8차 환경보건위원회에서 수용을 결정함에 따라 실시됐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