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정상회담 계기로 한-중 환경 상생의 동반자 시대 열어


-「한-중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와 「한-중 야생생물 및 자연생태계 보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하였는데  대기오염 측정자료 공유, 공동연구단 운영, 대기오염 방지 실증사업, 조류독감 예찰,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등 협력사업 추진하며  우리나라와 중국, 상호 동일한 영향권에 속한 환경 공동체대기, 생태계, 환경기술 망라한 포괄적 한중 협력 기반 마련하였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3일 중국 환경보호부와 ‘한-중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국가임업국과는 ‘한-중 야생생물 및 자연생태계 보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는 중국과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대기오염과 철새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AI)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양국 정상이 함께 한 자리에서 체결됐다.


이번 ‘한-중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우리나라는 앞으로 중국 74개 도시 900여개 대기오염 측정소의 6개 오염물질 항목인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이산화황(SO2), 일산화탄소(CO) 등의 실시간 측정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중국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현상을 현재보다 하루나 이틀 전에 알 수 있어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중 공동연구단을 연내에 구성하여 대기오염 예보의 모형 개발과 대기오염물질 발생 원인 규명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였으며  2015년부터는 양국의 대기분야 과학기술 인력도 상호 교류하여 전문성과 상호 이해를 높여 나갈 예정이고  양해각서에는 양국의 책임기관을 명시하여 협력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 책임 기관 : 한국 국립환경과학원 ↔ 중국 국가모니터링센터, 환경과학연구원


 ‘한-중 환경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중국과의 환경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고  중국 정부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2014년부터 2015년까지 435조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를 줄이는 사업에만 2017년까지 304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처럼 환경시장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한·중 양국의 환경기술 협력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먼저 중국내 제철소에 우리나라의 집진, 탈질·탈황기술을 적용하는 ‘대기오염 방지 실증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는데  나아가 화력발전소 등 주요 대기오염원을 대상으로 양국 환경기술 협력을 확대하는 근거도 마련됐는데  우리나라와 중국의 산동성은 지난 6월 10일 집진, 탈질 등 화력발전소 대기오염방지시설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양해각서에 기반한 양국의 협력사업은 스모그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처리와 폐기물 분야에서 우수한 환경기술을 보유한 국내 환경기업의 중국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임업국과의 ‘한-중 야생생물 및 자연생태계 보전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조류인플루엔자 등 야생동물의 질병 감시, 사막화지역의 생태계 복원 연구,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 보호지역 관리, 야생생물의 수출입 관리정책 공유와 공동연구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한-중 공동 따오기 보호 협력사업’의 성과를 토대로 야생생물과 자연생태계 전반으로 확대한 것으로   최근 한국과 중국은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정보와 철새 이동경로 관찰 정보 공유 등의 협력을 강화했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러한 협력이 보다 빨라지고 굳건해질 전망이다.
   * 올해 초 국내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한-중 국경을 넘나드는 철새에서 발견되었을 때, 양국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철새 이동 경로 관찰 결과와 조류인플루엔자 발병 정보를 공유한 바 있음


 환경부는 풍부한 자연·생태 자원을 바탕으로 자연보전분야에서 선진적인 정책과 경험을 보유한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야생생물의 복원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예방 정책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 윤성규 장관은 “이번 한-중 환경분야 양해각서 체결과 협력사업 추진이 미세먼지 등 양국 환경현안의 실질적 해결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한 스미싱·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 예방과 불법유통 근절 위해 총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사기)·보이스피싱(사기전화) 등 범죄 피해 예방과 불법유통 근절에 나섰다고 전했다. 시는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악용한 범죄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현장 홍보와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정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범죄 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현장 중심의 활동으로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24일(목)에는 영등포역 광장(영등포구)에서, 31일(목)에는 백년시장(강북구)에서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 과정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칭 범죄 예방 홍보 활동과 함께 3대 기초 질서(▴교통 질서 ▴생활 질서▴서민경제 질서) 홍보를 병행했다. 또한 ‘소비쿠폰 문자에 인터넷주소(URL) 포함 시 100% 사기’, ‘결제사기 의심 시 118에 신고’ 등 핵심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와 배너를 설치하고, 실제 피해 사례와 대응 요령을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캠페인을 통해 스미싱·보이스피싱 범죄의 위험성과 대응 방법을 알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는 시민 대상 범죄예방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집중호우로 큰 피해 입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바로봉사단 80여 명 파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1일 금요일,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 80여 명 규모의 서울시 바로봉사단을 파견해 농작물 피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시 바로봉사단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하여, 외국인주민봉사단 21명(서울외국인주민센터 협조),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소속 구호 전문요원 37명 등 총 8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7.25.(금) 1차 충남 예산 수해지역 봉사단 파견(116명)에 이은 2차 파견이다. 외국인주민봉사단은서울외국인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총 9개국 21명(통역 인력 포함)의 서울 거주 외국인주민을 자원 받아 구성됐다.(베트남 5명, 우즈베키스탄 3명, 방글라데시 2명, 필리핀 2명, 독일·멕시코·미얀마·인도·중국 각 1명) 외국인주민봉사단은 1차 충남 예산 수해지역에도 25명 참여하였으며, 지난 4월 경북 산불 피해복구 봉사에도 7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봉사단은 경기 가평군 상면 봉수리 일대에서 침수 농경지 토사 제거 및 폐기물 정리 등에 힘을 쏟으며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렸다. 집중호우로 토사물이 덮인 농경지에서 삽으로 토사물을 마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