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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물 속 대장균을 100% 제거하는 항균소재 원천기술 개발


- 그래핀, 무기산화물 나노시트 결합을 통해 만든 항균필름으로 15분 안에 대장균을 100% 제거
- 정수과정이나 폐수처리에 활용하여 안전한 먹는물 확보에 기여

- 합성방법이 간단하여 이차전지, 반도체소자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 가능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국가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이화여자대학교 황성주 교수 연구팀이  물 속의 대장균을 15분 이내에 100% 제거할 수 있는 항균소재의 그래핀 나노시트와 티탄산화물 나노시트※를 합성한 항균소재 제작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연구팀은 2012년부터 3년간 개발한 이 기술이 앞으로 물 속 대장균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및 재료분야에서 유명한 독일의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4월호 영문판 표지 논문으로 실렸다.
 
이 기술은 두께가 각각 1나노미터(nm) 이하의 얇은 티탄산화물 나노시트와 그래핀 나노시트를 중첩하는 새로운 기술로, 이렇게 합성한 나노시트의 표면은 대장균의 세포벽을 쉽게 파괴할 수 있도록 거칠게 형성되는 특징을 갖는다.

 

이러한 세포벽 파괴반응은 산화반응에 의한 대장균 사멸 방식보다 속도가 빨라 15분 안에 대장균을 100% 사멸시킬 수 있는데 산화반응으로 인한 대장균 사멸효과 : 그래핀 소재 60분에 85% 사멸, 그래핀-티타늄산화물(입자상) 소재 80분에 100% 사멸하며  이번 기술의 사멸 효과는 현재 국내외에서 개발된 항균소재 중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또 연구팀은 나노시트의 표면을 거칠게 형성하기 위해 박리 및 여과라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을 적용했고  그래핀과 티탄산화물 나노시트를 한 장씩 떼어내는 박리화 작업을 한 후에 분리된 나노시트를 여과지로 여과하여 필름에 고르게 섞어 합성했으며   나노시트의 넓은 표면적은 강한 상호작용을 유도하여 기존의 나노선이나 나노입자에 비해 훨씬 더 강력한 결합을 하게 된다.

 

이렇게 합성된 그래핀-티탄산화물 항균소재는 유연성과 강도가 높고 광촉매 성질을 가져 수질정화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미래환경사업실 이종현 실장은 “이번에 개발한 우수 항균소재를 대기와 수질 분야의 환경정화에 활용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그래핀에 합성하는 무기물 소재를 티탄산화물 외에 다른 무기물로 확대 적용할 경우, 수소에너지 광촉매, 이차전지 전극소재, 반도체의 실리콘 대체소재 등으로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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