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1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종합뉴스

국립생태원, 유료화로 서비스 수준 향상


- 국내 최대 생태연구·전시·교육기관…수준 높은 서비스 기대 
- ‘한국의 야생화’ 주제 야생화 사진 공모전, 전통음식·꽃차 시연, 생태학자 강연 행사 풍성한 생태문화체험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연구·전시·교육기관인 국립생태원이 유료화를 통해 발전한 모습을 선보인다. 지난해 12월 28일 개장 이후 무료 입장으로 시범운영해 온 국립생태원(원장 최재천)은 수준 높은 생태전시체험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료 입장을 시작한다고 밝혔으며 16일부터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만 5세 미만,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 대상자 등은 무료. 서천군민(50%)과 그린카드 소지자(30%)는 할인된다.


충남 서천군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은 축구장 92개를 합친 크기와 같은 약 100만㎡ 규모로 전세계 모든 기후의 동식물을 전시한 ‘에코리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열대, 사막, 지중해, 온대, 극지 등 세계 5대 생태서식지를 차례로 방문할 수 있고 전시한 동식물만 2,500여종에 이른다.


그리고 ‘에코리움’에서는 세계 곳곳의 다양한 생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덥고 습한 정글의 열대관, 선인장이 즐비한 뜨거운 사막관, 쾌적한 바다의 모습을 한 지중해관, 우리나라의 금수강산과 같은 온대관, 남극의 펭귄을 만날 수 있는 극지관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이밖에 한반도 고유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한반도 숲, 습지 생태원, 어린이들을 위한 야외놀이공간인 하다람 놀이터 등 자연과 가까운 야외공간도 눈여겨 볼만하다.


국립생태원은 유료 전환을 계기로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한국의 야생화’를 주제로 문화·생태·음식 등 관광의 3요소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이색 생태문화 체험 공간을 마련할 예정으로  방문자 센터에서는 야생화 사진 전국 공모를 통해 입상한 66점의 야생화 사진을 전시한다. 수라간 모습이 담긴 포토존과 함께 전통음식·꽃차 시연과 시음, 야생화 그리기 체험 등 야생화와 음식문화를 같이 즐기는 행사도 준비했다. 


또한, 야외 공간에서는 한국의 야생화와 함께 약용과 식용으로 쓰이는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고 말린 꽃잎을 활용한 배지(badge)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위한 풍성한 체험 거리도 선보일 예정이고  생태학자가 ‘에코 멘토’가 되어 릴레이 강연을 하고 생태관련 상식을 재미있는 OX퀴즈로 알아보는 참여형 교육행사도 진행한다.


국립생태원 최재천 원장은 “생태원은 생물과 환경의 밀접한 관계를 보여주는 곳”이라면서 ”바쁜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의 섭리를 배우고 느림의 미학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배움터이자 놀이 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말 개원을 했다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에 잠시 폐쇄했으나 다시 개원했다. 50여 일의 운영 기간 동안 약 36만여 명, 일 평균 7,2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새로운 생태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태원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에 쉬고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에는 첫 번째 평일에 열리지 않는다.  수도권 방문객의 경우 장항선 열차를 이용하여 장항역에서 내리면, 국립생태원 후문으로 연결되어 빠르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국립생태원 관람 및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숙박과 인근 지역의 맛집 정보는 서천군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국립생태원 홈페이지: www.nie.re.kr
     ※ 서천군청 홈페이지: http://www.seocheon.go.kr/html/kr (국립생태원 홈페이지를 통해 연결 가능)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김성환 환경부 장관, “세종보 상시개방은 개인 의견…철거 여부는 공론화 필요”
[환경포커스=세종]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8월 4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비공식 티타임 형식으로 간담회를 갖고, 4대강 재자연화, 국립공원 케이블카,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탈탄소 산업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세종보 상시개방 논란에 대해 “환경부 장관으로서 상시개방이 바람직하다는 개인 의견을 밝힌 것”이라며, “철거 여부는 공론화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동시에 “세종보 농성 중인 시민과 약속한 것도 ‘상시개방’이며, 철거 결정은 내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4대강 재자연화 정책에 대해 “이는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고, 문재인 정부에서 약속했던 내용을 이행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금강과 영산강의 5개 보 현장을 모두 둘러본 상태”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세종보·공주보 철거, 백제보 상시개방 방침에 대해 “환경부 장관이 개방 여부도 말 못하면 뭘 말하라는 것이냐”며 직설적인 언급도 덧붙였다. 다만 철거 등 추가 조치는 “절차와 공론화를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국무회의 중 산불 대응을 위한 임도(산불진화도로) 설치 발언과 관련해 “해당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높아지는 수시 모집 비중에 맞춰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입시박람회 및 설명회 <수시:로 물어봐>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하고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수시 모집 비중이 높아지고 전형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수험생들이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반영해 공공 입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보 격차 해소’라는 취지에 맞춰 서울런 이용자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부여한다. 박람회에는 연세대․경희대․인하대․경인교대 등 수도권, 비수도권 4년제 대학 총 27곳이 참여하며, 수험생은 최대 2개 대학을 선택해 상담받을 수 있다. 대학별 입학사정관이 20분간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개인별 전형 전략을 제시해 준다. 상담은 오전(10~13시)과 오후(15~18시) 두 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각 대학별 2026년 수시 입학 전형과 최근 입시 동향, 평가 기준, 합격 사례 등 수시 전략 수립에 도움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한 수험생을 중심으로 총 6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3시부터는 입시 전문가 윤여정(유니브 클래스 컨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