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1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충남·전남 등 폐석탄광산 44곳 오염기준 초과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지난해 충남, 전남 등 6개 시·130개 폐석탄광산의 기초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34%44곳이 오염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42곳은 토양 또는 수질이 카드뮴, 비소 등 중금속에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2곳은 먹는물의 산성도가 기준치를 초과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폐광산은 34곳이고, 이 가운데 7곳은 토양오염대책기준을 초과했다.

 

오염물질별로는 비소 30, 아연 5, 니켈 4, 카드뮴 2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충남 보은의 보은광산과 부국광산은 비소와 아연, 니켈, 카드뮴이, 전남 화순의 호남탄좌는 비소와 니켈이 오염기준치를 동시에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국광산 인근 밭에서는 비소가 57.7 /으로 우려기준(1지역 : , , 과수원 등) 25 /2.3배를 초과하고, 전남 화순의 대흥광산 임야에서는 비소가 683 /으로 우려기준(2지역 : 임야, 대지 등) 50 /13.7배 초과한 것으로 검출됐다.

 

수질조사는 하천 유량이 고갈되거나 갱구 유출수가 발생하지 않아 시료채취가 불가능한 곳을 제외하고 112개 폐광산에서 조사한 결과, 17곳에서 수질오염 기준치를 초과했다.

 

갱내수 13, 하천수 3, 지하수 4곳에서 초과하였고, 그 가운데 3곳에서는 갱내수와 하천수가 모두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또한, 21개 폐광산에서는 폐갱구에서 배출되는 pH5 이하의 산성 배수와 철, 알루미늄과 같은 중금속으로 인해 하천바닥이 붉거나 하얗게 변하는 적화 또는 백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적화·백화현상이 발생한 하천은 물고기 서식이 어려울 뿐 아니라 하류지역과 하천변 농경지로 중금속 오염이 계속 확산될 수 있어 갱내수에 대한 정화 등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산업통상자원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광해방지사업 시행(산업부), 농작물의 중금속 안전성 조사(농식품부), 지하수 이용제한 조치(지자체)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양과 수질이 오염 기준치를 초과한 폐광산 주변지역에 대해서는 추가로 정밀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