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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2014년 제1차 범부처 녹조R&D 실무협의회 개최

환경부와 국내 6개 녹조연구기관으로 구성된 범부처 녹조 연구개발(R&D) 협의체*’는 그간의 연구성과에 대한 공유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실무협의회를 현장 적용 테스트베드가 설치된 수원 서호천에서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호천 테스트베드는 협의체 참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녹조발생단계별로 처리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기 위해 올해 초부터 설치하고 운영하는 시설이다.

 

참여기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테스트베드에서 실시된 그간의 연구성과를 교류하고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연구의 유기적인 연계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녹조가 발생할 때 효과적인 대응방안의 마련을 위해 기관별로 보유하고 있는 녹조 모니터링, 제어 관련 기술의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발전 방안을 토론할 계획이다.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2015년 기관별 중점 연구분야를 논의하고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인 연구성과 공개 세미나 등의 추진계획도 협의한다.

 

추후에도 녹조 R&D 협의체에서는 기관별 연구추진현장을 방문하고 기술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는 등 정례화된 연구정보 공유의 장을 계속해서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관별 녹조연구를 고도화하고 협력효과를 극대화함과 동시에 실험실 수준이 아닌 현장적용이 가능한 최적 기술을 도출함으로서 녹조문제의 과학적인 해결을 연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협의체 참여기관에서는 기관별로 연구특화분야에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KIST는 녹조발생수준에 최적화된 녹조제어기술개발을 위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수원 서호천, 서호저수지 및 서호하수처리장에서 현장 테스트베드 중심의 녹조제거연구*를 위해 3년간 총 90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해당 사업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조류 종 분석 및 발생기작 등 조류발생관련 기초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현재 DNA칩를 활용한 조류 탐지기술 및 초음파 녹조제어기술을 개발고도화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현재 농업용저수지 녹조제어를 위한 천적생물 적용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축산 등 농촌하천 하폐수 처리를 위한 미세조류 적용기술과 녹조 등 조류수거, 자원화 연구에 힘쓰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 수역과 댐저수지내에서 발생하는 녹조를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녹조수상콤바인` `조류방제선`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량관리를 통한 녹조제어기술의 실용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녹조발생원리를 규명하고 효과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적 모니터링 및 예측 강화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초부터 낙동강 수계를 대상으로 입체적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으며 6월부터는 초분광센서를 장착한 무인헬기로 주요 호소(의암호)에 대한 원격 조사도 시범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녹조 대발생에도 비용효과적으로 먹는 물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36억 원을 투자하여 정수장 유입조류 제어 및 전처리공정기술개발 실증화’, ‘정수장 유입조류 측정에 따른 의사결정시스템 개발 실증화등의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며 현재 수행기관을 공모하고 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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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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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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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