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어린이용품에 유해물질 사용 엄격해진다

환경부는 장난감, 문구용품 등 어린이용품에 어린이 건강에 위해성이 큰 4개 화학물질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린이용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사람은 오는 928일부터 어린이용품(플라스틱 제품, 목재 제품, 잉크 제품)에 다이-n-옥틸프탈레이트(DNOP), 다이이소노닐프탈레이트(DINP), 트라이뷰틸 주석(TBT), 노닐페놀 등 4개 물질의 사용제한 기준을 지켜야 한다.

 

환경부는 지난 해 927일 환경보건법에 따라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사용제한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했고, 1년의 계도기간이 지난 오는 928일부터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928일부터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함께 유통 중인 어린이용품을 대상으로 사용제한 물질(DNOP, DINP, TBT, 노닐페놀)의 기준 적합여부를 점검한다.

 

점검결과 사용 금지 또는 사용제한 기준을 위반하여 어린이용품을 제조 또는 수입하는 자에게는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처분과 함께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또는 회수토록 명령 할 수 있다.

 

환경부는 어린이용품에 함유되어 어린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35종의 환경유해인자가 어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는 위해성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위해성평가 결과 환경보건법에서 정한 위해성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그 환경유해인자를 어린이 용도로 사용판매를 제한 또는 금지하게 된다.

 

이번에 사용·수입 제한되는 4개 물질은 위해성평가 결과 우선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물질로서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2012927일 어린이용품에 사용제한 규정을 고시한 바 있다.

 

DNOP, DINP는 딱딱한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거나 탄성 용도(가소제)로 주로 사용되며, 어린이가 빨거나 손으로 만지는 등 피부 접촉으로 체내로 들어오게 되면 정자수 감소 등 생식독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TBT는 목재 제품 등의 부식 방지 용도로 사용되며, 고농도 축적 시 성장 저해, 백혈구 감소 등을 유발한다.

 

노닐페놀은 잉크 성분 등으로 사용되며, 장기간 노출 시 기형아 출산과 성조숙증 영향 등을 나타낸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이 유해물질의 위협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계기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국정과제 중 하나인 환경 취약계층 보호대책 마련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용품 제조수입자는 우리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건강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점을 인식하고 어린이용품에 유해물질이 사용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환경부는 앞으로도 어린이용품에 새로운 환경유해인자가 사용되는지 여부를 연구조사하고 위해성평가를 거쳐 사용 금지제한 조치하는 등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한 사전적예방적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 지원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5월부터 올해 출산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용품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극복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인천시에 기부금을 전달한 데 따른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가 협력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거주하면서 올해 자녀를 출산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해산급여를 지급받은 가정이다. 지원 물품은 영유아 양육에 필요한 다양한 용품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꾸러미’이며, 해당 물품은 대상자 주소지로 배송될 예정이다.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사무소,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및 해산급여 신청 시 함께 접수하면 된다. 용품은 해산급여를 받은 달의 다음 달에 지원되며, 올해 1월부터 4월 사이에 출산해 해산급여를 이미 지급받은 경우에도 소급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가정은 지금 신청하면 5월 중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나 사업비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시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