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지난해 9월부터 발기부전치료제, 비만치료제 등 의약품을 구매하고 투여한 치과의사 14명을 입건해 수사했다고 전했다. 치과의사가 치과 진료와 무관한 발기부전치료제, 비만치료제 같은 의약품을 사용하였을 경우, 면허 범위 외의 의료행위 등으로 의료법위반에 해당할 수 있다. 민사단은 조사를 통해 14개소의 치과의원에서 치과 진료와 관계없이 개인적으로 필요한 20여 종의 의약품을 구매해 임의로 사용했음을 확인했다. 치과의사가 구매한 약품 사례를 보면 호기심에 발기부전치료제를 구매하였다는 경우, 비만 주사가 유행해서 사용해 보았다는 경우, 태반주사가 몸에 좋다는 말을 듣고 구매하여 직접 주사하였다는 경우가 있었으며, 그 외에도 탈모약, 당뇨약, 파스 등을 직접 구매하여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성장호르몬제, 대상포진, 폐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등의 약품을 원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점을 악용해 가족이나 타인에게 투여한 사례도 다수 적발했다. 적발된 치과의원들은 편리하게 약 주문이 가능한 온라인 의약품 도매상을 서로 소개하며 이용하기도 했는데, 직원이 의사 몰래 의약품을 검색하여 구매한 경우
[환경포커스=서울] 폭염과 함께 고농도 오존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자동차 보수용 도료를 유성도료에서 수성도료로 전환해 오존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저감에 나선다고 전했다. 서울시 고농도 오존은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주요 인자로 작용(한국대기환경학회, 2019)하며, 휘발성유기화물은 유기용제 사용(생활소비재 40%, 도장시설 27%, 인쇄업 10%, 세탁시설 등 7%)에서 84%로 가장 많이 배출되고 주유소(1%), 자동차(9%) 등에서도 배출된다.(2020년 CAPSS) 시는 9일 오후 3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페인트 제조사인 강남제비스코, 삼화페인트, 조광페인트, 케이씨씨(KCC), 자동차검사정비조합과 자동차 보수용 도료에서 배출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강남제비스코, 삼화페인트, 조광페인트, 케이씨씨(KCC) 4개 페인트 제조사 임원, 김광규 자동차검사정비조합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회사)은 자동차 보수를 위한 도장 과정에서 생성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도료 전환 및 사용
[환경포커스=인천] 인천환경공단은 8일 환경기초시설의 안정적인 악취관리를 위한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발간하며, 악취관리 체계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공단은 인천의 주요 환경기초시설을 담당하는 환경전문공기업으로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 저감을 위해 악취방지시설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에는 총 43개의 악취방지 시설별 기존에 복잡하고 이론적인 지침에서 벗어나 현장 실정에 맞는 운영 지침과 사례를 수록하며 최신화하였고, 입체화된 설명으로 악취방지시설 관리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게 제작하였다. 한편, 공단은 환경기초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신 악취방지시설 도입과 효과적인 운영을 통해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악취 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승기사업소에서는 연수구청으로부터 환경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공단 최계운 이사장은 “환경기초시설 악취 관리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며, 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악취방지시설 유지관리 지침서를 통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가 4일‘2023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참여한 축제 관람객들에게 인천하늘수 얼음물 1만 병을 나눠주는 수돗물 음용실천 캠페인을 펼쳤다고 전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4일 국내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2023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개막일 현장에서 수돗물 음용실천 캠페인“떴다! 인천하늘수, 맛있다! 인천 수돗물”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가장 무더운 시간인 10시~14시 사이 폭염 속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에게 병입 인천하늘수를 제공해 인천 수돗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고도정수처리를 거쳐 친환경 페트병에 담은 병입 인천하늘수 1만 병은 냉동 처리돼 행사 당일 가장 시원하고 맛있는 상태로 관람객들에게 제공됐다. 행사 내내 인천하늘수를 맛보기 위한 관람객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장시간 햇빛 노출로 달아오른 몸의 온도를 낮춰주는 얼음팩으로 활용되는 등 관람객들의 축제 필수품으로 사랑받았다. 특히, 수돗물 품질관리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계층의 인천 시민으로 구성한‘인천하늘수 시민평가단 및 서포터즈’가 직접 참여하며 친환경 수돗물 음용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이 우정사업본부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추가 우대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3일(목) 11시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기후변화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전했다. 통합에코마일리지는 가정, 사업장에서 전기‧상수도‧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절약하거나 서울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차 소유자가 주행거리를 줄이면 인센티브(혜택)을 지급하는 시민참여형 에너지절약 프로그램이다. 에코마일리지, 승용차마일리지로 각각 운영해오다 올해 2월 통합에코마일리지로 개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합에코(에코‧승용차)마일리지 회원이 우체국 ‘초록별사랑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0.3%의 추가 금리우대 혜택이 제공되며, 최고 연 3.15%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예금 가입 시 에코마일리지 가입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초록별사랑 정기예금’ 신규 가입일부터 만기일 2개월 전 말일까지 우체국창구, 인터넷‧스마트뱅킹 ‘비대면 서류제출’ 서비스를 통해 에코마일리지 가입확인서를 제출하면 우대이율을 제공한다. 이미 예금에 가입한 통합에코마일리지 회원에도 적용된다. 우대금리 적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조류인플루엔자(H5형) 항원이 검출된 제조업체의 반려동물 사료에 대해 자치구와 협력하여 신속히 회수하여 폐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회수 대상 제품은 경기도 김포시 소재 ‘네이처스로우’에서 5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생산한 ‘밸런스드 덕’과 ‘밸런스드 치킨’ 2개 제품이다. 지난 7월 25일 용산 민간 동물보호 장소의 고양이 2마리, 29일 관악 민간 동물 보호 장소의 고양이 3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조사 결과로 시는 서울시 내 센터와 동물 보호 장소에 방역 및 전수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서울시는 고양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원인을 찾던 중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보호시설에서 보관중인 사료를 수거하여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일부 사료에서 H5항원이 검출되었으며, 농림식품검역본부 재검사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H5) 항원 검출을 확인했다. 시는 해당 사료 제조업체로부터 판매 내역을 받는 즉시 제품을 구매한 시민에게 전화하여 해당 제품의 급여를 중단하도록 하고, 회수·폐기 절차에 대해서 안내할 계획이다. 관할 자치구에서는 남은 사료가 있는 곳에 가서 해당 사료를 신속히 수거하고 있다. 시는 해당 제품의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측정대행업체가 표준계약서를 비롯해 시료채취, 측정·분석 결과 등의 정보를 모바일(현장) 또는 인터넷을 통하여 제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2022년 8월부터 운영하는 ‘환경측정분석정보관리시스템*(www.측정인.kr)’에 누적된 전국의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대행업체 323곳(2022년 말 기준)의 측정자료를 토대로 이 중 5곳의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항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2022년 8월부터 최근까지 ‘환경측정분석정보관리시스템’ 상의 측정자료를 분석하여 허위·부실 측정으로 의심되는 대행업체 11곳을 선별하고, 5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이들 업체를 유역(지방)환경청, 한국환경공단 등 소속·산하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하여 이 중 5곳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주요 적발 내용은 굴뚝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측정하기 위한 구멍(측정공)이 없는 시설 △측정 불가한 대기배출시설(1곳)에서 측정한 것으로 거짓 기록(1곳), △측정값을 낮추기 위해 대기배출시설(4곳)을 가동하지 않은 채 허위 측정(2곳), △자격증 대여 등 기술인력 준수사항 위반(3곳) 등이다. 측정대행업체 5곳 중 1곳이 허위 측
[환경포커스=서울]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7. 28.(금) 용산구 소월로 일대에서 서울시 택시정책과, 서울경찰청,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륜차 교통소음 유발 행위 등 각종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섰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지난 5, 6월에도 주․야간 2차례에 걸쳐 남산 소월로에서 이륜차 소음 등 불법행위 합동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소월로는 스포츠카 등 폭주족들이 자주 출몰해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야간에는 이륜차 굉음으로 수면까지 방해받아 서울시 등에서 집중 단속이 필요하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단속은 야간시간대인 20시부터 22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실시되었는데, 이륜차 소음기 및등화장치 불법 개조 등 총 5건을 적발하여 행정조치하기로 했다.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개조 이륜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형사 처벌 또는 행정처분을 받는다. 소음기‧전조등 불법개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되며, 미사용신고 운행 및 번호판 미부착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번호판 훼손 및 가림은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된다.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륜차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이하 민사단)은 강남 유명 ○○○탈모센터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미녹시딜”을 넣어 탈모 관리 제품(화장품)을 제조하여 손님들에게 판매한 업주 A씨(61세)를 화장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전했다. 민사단은 최근 사람들이 외모에 관심이 많은 점을 이용하여, 마치 한의사가 탈모 관리를 위해 개인별 맞춤형으로 처방을 하는 것처럼 상담하면서 불법 탈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를 수집하고 수사를 착수하였다. 피의자가 운영하는 탈모센터에서 제조․판매하는 제품을 구매하여 여러 차례 구매하여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성분검사를 의뢰한 결과,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인 “미녹시딜”이 다량 검출되었다. 탈모 제품은 관할관청에서 인․허가를 받은 제조업자가 위생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춘 곳에서 기준에 맞는 정량을 섞어서 만들어야 하는데, 위 탈모 제품은 업자가 본인 소유의 연구소에서 직접 만든 것으로 탈모 치료 및 예방 효과를 담보할 수 없다. 이런 이유로 한의사와 상담한 후 탐모 제품을 구매한 고객 중 다수에게서 미녹시딜의 부작용으로 피부 트러블, 두통, 다모증, 비듬, 두피 간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를 7월 31일 개소한다고 전했다. 현재 난임부부, 임산부에게 특화된 전문상담 인프라를 갖춘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전국 6개소(중앙센터 1곳(서울), 권역 5곳(전남, 인천, 대구, 경기, 경북)에 불과하다. 시는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을 위해 강남세브란스병원을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내 상담실(강남센터), 송파구 가든파이브(송파센터)에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개소를 설치해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2곳 중 ‘송파센터’는 SH공사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초저출생 극복을 위해 공간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신혼부부가 가장 많은 송파구 내 접근성이 좋은 가든파이브에 상담실을 추가 설치한 것이다. ‘서울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센터장)와 산부인과 전문의(부센터장)를 중심으로, 임상심리사, 간호사, 정신건강 전문요원, 사회복지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배치해 난임부부, 임산부, 양육 모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상담, 맞춤형 정신건강 의료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