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6월 말부터 세대별 전력사용 진단 ‘에너지홈닥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에너지홈닥터’는 에너지 절약 전문가인 홈닥터들이 에너지진단을 신청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정 내 에너지 소비 패턴을 진단하고 ▲일상생활 속 버려지는 대기전력 차단방법 ▲전자기기의 스마트한 사용법 ▲고효율 전자제품 사용에 대한 상세한 정보 등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절약 실천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어 지난해까지 총 19,575세대가 참여했다. 에너지 사용과 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임으로써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추진 지역을 사하구, 영도구, 금정구, 강서구 등 4개 구로 확정했다. 구별 10명씩 총 40명의 홈닥터가 총 2,000세대를 목표로 이달 말부터 8월까지 진단받을 세대를 모집하고, 컨설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진단방식으로만 사업을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전국적인 장마 시작을 앞두고 23일 오전 9시 시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장마·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대응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의 주재로 부산시 전 부서와 16개 구·군, 경찰·소방·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 시작에 따라 여름철 자연재난 총력대응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그간 부서별로 추진한 사전점검 내용과 향후 중점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회의에서 장마철 호우 대응을 위한 주요 대책으로 ▲매뉴얼에 따른 비상근무체제 유지(기상특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즉시 가동 등) ▲경찰·소방·구군 등 기관협업 강화 ▲침수, 산사태 등 재해우려지역(385개소) 예찰활동 강화 ▲지하차도, 하상도로 등 선제적 통제 ▲위험징후 시 즉각적인 대피를 주문했다. 또한,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 그늘막 등 폭염 피해저감시설 운영 활성화 ▲취악계층 안전 모니터링 강화를 중점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여름철 기상은 변화가 심해 수시로 확인이 필요하니, 대피정보나 지자체에서 발송하는 재난문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해에 비해 적은 강우량으로 인해 논·밭작물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강화군과 옹진군, 남동구에 총 3억3천만 원의 가뭄대책비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모내기 등이 집중되는 올해 5월의 인천지역 누적 강우량은 5.4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강우량 191.5mm에 비해 매우 적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뭄대책비 1억8천만 원과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 등 총 3억3천만 원을 도서지역인 강화·옹진군 등에 긴급 지원해 가뭄해소 대책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사업비는 관정 개발, 농배수로 준설 등 시설개설 및 확보에 사용됨에 따라 올해 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가뭄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강화군은 삼산, 송해, 교동지구 등에 관정 개발을, 옹진군은 백령지구 농배수로 준설과 덕적, 자월, 영흥지구 관정 개발을, 남동구의 경우에는 급수차 지원 등을 통해 가뭄 해소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가뭄대비용수개발사업으로 강화군에서는 양사지구에 용배수로 준설(농수로 사석쌓기 L=250m, H=4m) 1개소, 옹진군에서는 북도지구에 관정 개발(1공), 농배수로 준설(1개소),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6월 23일 인천 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피해발생 등에 대비해 비상근무 1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새벽까지 인천 등 수도권지역에 강풍(초속 20m/s 이상)을 동반한 30~100㎜(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인천 전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강화군은 한때 호우경보)가 발표된 상태다. 23일 17시 30분 현재 인천 도심지역에는 12~60㎜의 비가 내렸다. 또, 백령도에는 86㎜, 강화군 불은면에는 104.2㎜, 교동면에는 126.5㎜의 많은 비가 내렸다. 다만, 현재까지 특별한 인명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이번 집중 호우에 대비해 지난 21일 모든 군·구에 빗물(배수)펌프장 가동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재해우려지역 등에 대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사전 지시해 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시와 각 군·구에서는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산간계곡·하천변의 야영장, 캠핑장과 축대 붕괴위험 절개지 등에 대해 사전 출입통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물론, 저지대 침수 방지 등을 위한 선제적 예찰활동과 안전조치를 벌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옹진군 백령면에 거주하는 250여 가구를 대상으로 ‘2022년 인천 도서지역 에너지 취약계층 보일러 무상점검 및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무상점검 및 캠페인 행사에는 시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광역시회(회장 김정옥), 한국에너지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력공사가 함께 참여했다. 올해 사업 대상지인 옹진군 백령면은 섬 지역 특성상 에너지 관련 서비스를 받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있어왔다. 이에 인천시는 보일러 가동상태 무상점검, 난방배관 청소, 노후부품 무상교체 등 찾아가는 에너지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백령면 내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가구 등 에너지 취약가구의 노후 된 보일러 및 배관을 점검‧청소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난방비용을 절감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인천광역시회에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보조금 지원을 통해 에너지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보일러 점검 및 에너지 절약실천 홍보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장봉도, 하반기에는 신시모도를 방문
[환경포커스]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관(서울 성북구 소재)에서 열리는 ‘2022년 응용생태공학회 학술발표대회’에서 ‘기후변화 장기생태연구 결과 공유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학술회를 6월 24일 오후 진행한다. 이번 학술회는 민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기생태연구 대표과제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장기생태연구는 기후변화 요인 등 단기 관찰로는 포착이 어려운 생태계 변화를 장기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목적의 연구를 말한다. 주요 선진국들은 1980년대 이전부터 연구계획을 수립하여 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환경부도 2004년부터 점봉산 등지에서 장기생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 첫 번째 발표로 이재석 건국대 교수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점봉산 원시림 생태계의 탄소순환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한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시림이 탄소저장소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수령이 150~200년에 이르는 점봉산 신갈나무숲은 1ha 당 1.15톤의 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 결과는 수령이 150년 이상인 노령의 나무도 탄소
[환경포커스=세종] 6월 23일 18시 50분을 기해 임진강 지류인 한탄강 영평천 포천시(영평교) 지점에 올해 첫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환경부는 6월 23일 오전부터 한탄강 유역에 내린 67mm의 누적 강우로 인해 하천 수위가 상승하여 계획홍수량의 50%인 3.5m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조치가 취해졌다. 환경부는 접경지역의 북측댐 방류에 대비하여 홍수특보 3개 지점과 위성영상을 활용한 관측을 강화하고, 북측댐 방류시 임진강 군남댐과 한탄강댐의 연계 운영을 통해 홍수조절량을 증가시켜 임진강 하류 지역(연천, 파주, 문산)의 홍수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6월 23일 20시 기준, 북측 접경지역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0.41m로 하천행락객 대피 기준인 1m 미만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올해 첫 홍수주의보가 임진강 유역에 발령됨에 따라 임진강 본류에 위치한 북측 댐 및 유역 강우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하류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라며, “임진강 외 북한강 수계 등 기타 지역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환경포커스=수도권] 물이 빠진 얕은 바다나 갯벌 등에서 어패류를 채취하는 무분별한 해루질로 인해 교란된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갯벌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갯벌 생태휴식제’를 6월 25일부터 1년여간 시범적으로 시행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갯벌 생태휴식제’란 일부 갯벌 지역에 대해 한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여 자연성 회복을 유도하는 제도라고 말한다. 이번 갯벌 생태휴식제는 태안해안국립공원 내 몽산포 갯벌 북쪽 일부 지역 15ha(전체면적 145ha의 10.3%)에 대해 6월 25일부터 7월 24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올해 7월 25일부터 내년 7월 24일까지 출입통제를 실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갯벌 생태휴식제가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여름철 성수기에 하루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탐방객이 방문하면서 갯벌이 단단해지고 조개 개체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등 생태계 회복이 시급하다. 국립공원연구원과 전남대학교가 지난해 실시한 ‘태안해안 갯벌 교란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갯벌 생태휴식제 시행되는 몽산포 갯벌 지역은 전체 조개류의 서식밀도가 주변 지역의 약 28.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탐방객들이 선호하는 백합, 동죽, 떡조개의 서식밀도
[환경포커스]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이어 6.22일부터 6.28일까지 남동 산업단지 대상으로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인천시는 합동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합동점검기간 동안 첨단감시장비를 이용하여 남동산업단지 대기오염도 지도를 제작한 후, 고농도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캠페인을 실시하고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업장은 지도점검을 시행한다. 6.22일에는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보유중인 이동 측정차량과 드론을 활용, 오존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측정한 후,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분포와 고농도 지역 확인이 가능한 「남동산업단지 휘발성 유기화합물 대기오염도 지도(이하 ‘남동산단 대기오염도 지도’)」를 제작한다. 대기 중에 이산화질소(NO2)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이 존재하고 햇빛이 강할 때 광화학반응으로 오존이 생성되므로 원인물질인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관리가 필요하다. 동 지도를 토대로 고농도 대기오염물질 배출 의심 사업장을 방문하여 사업자 및 관리자 대상 사업장 관리 강화, 오존 저감대책 협조 요청 등 오존 저감 캠페인을 인천기술인연합회와 공동으로 6.23일 개최한다. 캠페인 이후에도 고농도가 지속되
[환경포커스=국회] 하영제 의원(사천·남해·하동)이 국회의원회관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만나 ‘섬진강유역환경청’의 조속한 신설을 21일 강력 촉구했다고 전했다. 하영제 의원은 “섬진강의 수원과 강의 성상(性狀) 고려하여 수계의 유역 관리, 환경오염원 관리, 상수원 및 생태계 보호 등을 위한 별도의 관리청 신설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강조했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섬진강은 전남과 전북·경남 등 3개도, 15개 시·군에 걸쳐 흐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큰 강이다. 섬진강의 환경관리와 수계유역 관리 업무는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담당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광주와 제주지역, 전라남북도와 경남 일부를 포함해 섬진강과 영산강, 탐진강 등 업무 범위가 광범위한 상황으로 섬진강 유역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섬진강은 하루 240만톤이 타 수계로 유출되어 유하량이 감소해 강의 기능이 상실되어 가면서 생태계 변화가 심각하고, 4대강 정비사업에도 포함되지 않아 본류와 지류 정비가 그간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8월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