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에서 수거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한 재생섬유(리젠서울)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한다. 서울시가 신성통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투명페트병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택에서 배출된 투명 폐페트병은 자치구에서 수거하고, 재활용 선별시설에서 재분류 및 압축과정을 거친다. 이후 중간 재활용업체를 통해 플레이크(Flake), 칩(Chip)으로 가공 후 섬유 제작업체에서 재생섬유를 생산한다. 시는 지난해 1월 금천·영등포·강남구 및 효성티앤씨와 투명페트병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자치구에서 투명페트병 436톤을 수거했고, 효성티앤씨에서 이를 재활용해 118톤의 재생섬유를 생산했다. 지난해 3월부터 플리츠마마, 노스페이스, 커버낫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리젠서울’ 섬유로 제작한 의류, 가방 등이 출시됐다. 5월에는 조끼를 제작해 일부 자원관리 도우미에게 제공하기도 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신성통상 SPA브랜드 ‘탑텐’에서도 재생섬유를 활용한 제품을 출시할 수 있게 됐다. 업무협약식은 18일 오전 10시 신성통상 본사에서 개최되었으며 이인근 환경기획관,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성통상은 업무협약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지난 6월부터 실시한 ‘2020년 기준 부산환경산업조사’ 결과를 18일 공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간 환경산업 조사는 환경부가 매년 전국단위로만 실시해 시도별 환경사업체 통계자료가 없었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2019년 통계 개발에 착수하여 2020년 시험조사를 거쳐 지난해 6월 지자체 최초로 국가승인통계로 추진한 바 있다. 이번에 공표하는 ‘부산환경산업조사’는 지난 6월부터 종사자 1인 이상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1개월 이상 영업하면서 환경산업 관련 사업 활동만 영위한 환경사업체를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내용은 ▲사업체 일반사항 ▲전체 및 환경 부문 경영실적 ▲지원 정책 만족도 및 수요 등 총 42개 항목이다. 조사 결과, 2020년 부산시 환경산업 사업체 수는 총 6,007개로 전국 환경산업 사업체(63,403개)의 9.5%에 해당하고, 환경 총매출액은 5조 3,971억 원으로 전국 환경 매출액(101조 5,024억 원)의 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원순환관리업’이 사업체 수(2,617개, 43.6%)와 환경 매출액(23,127억 원, 42.9%) 모두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9월 16일 금요일부터 12월 18일 일요일까지 강화군 비무장지대 인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강화군 테마노선을 개방한다고 전했다. ‘디엠지(DMZ) 평화의 길’은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만들고 있는 길로, 참가자들은 ‘테마노선’을 걸으며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그중 강화군 노선은 ‘강화전쟁박물관 → 강화평화전망대 → 의두분초 → 철책선 도보길 → 불장돈대 → 대룡시장’을 둘러보는 코스다. 강화군 테마노선의 이동거리는 철책선 도보길 약 1.5km를 포함해 총 61.1Km로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되며 이동 중에는 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강화에는 이번 테마노선 코스 외에도 볼 것들이 다양하다. 특히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연미정, 북한이 한눈에 보이고 피난민의 그리움이 담긴 교동망향대, 고려시대 왕릉 등을 볼 수 있는 강화 나들길은 강화만의 멋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참가 신청은 8월 23일(화)부터 한국관광공사 운영 온라인 홈페이지(www.durunubi.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무단예약취소 방지를 위해 참가비(1인당 1만원)를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기존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 인상한다고 전했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적정 수준의 급식이 곤란하다는 지적과 함께 급식단가 인상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정부의 권고 급식단가는 7천원으로 책정되어 있지만, 결식아동들의 결식 예방과 영양 개선을 도모하고, 급식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급식 단가를 인상하기로 했다. 결식아동 급식 단가는 2018년 4,500원이던 것이 2020년 5,000원으로 인상됐으며, 지난해에는 5,500원으로 1차 인상된데 이어 7,000원으로 두 차례 인상된 바 있다. 결식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이 인천시에는 약 1만3,300여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는 올해 군·구비를 포함해 총 223억원의 예산으로 결식아동에게 맞춤형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급식 단가 인상으로 올해 약 9억원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 결식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푸르미카드)를 지참해 가맹점(6월말 현재 4,295곳)에서 사용하거나, 지역아동센터에서 단체 급식을 이용하면 된다. 시는 이번 급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14일 중구 신광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완료 한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인천시내 초등학교 57개교 출입문 주변에 노란색 슬로우존(Slow Zone)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구 신광초등학교 인근은 대형차의 교통량이 많고 기형적인 교차로(6거리)로 인해 보행자 사고 위험성이 높은 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인천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과 협업해 신광초 어린이 보호구역을 ‘노란색 횡단보도’ 시범운영 대상지로 선정·설치했다. 인천시와 인천경찰청은‘노란색 횡단보도’를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시범운영 후 차량의 일시정지 준수율과 보행자 횡단보도 통행 준수율 등을 조사하고, 노란색 횡단보도의 시인성과 효과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인천교육청과 협업해 오는 11월 까지 인천시내 초등학교 57개교의 정문 또는 후문 앞에 ‘슬로우존’도 설치할 계획이다. ‘슬로우존’은 학교 교문 앞 차량 출입로와 학생 통학로가 겹치는 부분을 노란색으로 표시해 차량이 10~20km이하로 주행하도록 유도하는 공간이다. 시인성 확보는 물론 미끄럼 방지기능이 있는 도막형 바닥 재료 등을 사용해 어린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13일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아동참여위원회’제2기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인천광역시 아동참여위원회’는 각종 아동정책 사업들의 수혜자인 아동들이 직접 위원으로 참석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로 위촉된 8명을 포함해, 위원 16명 전원이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9년 7월 제정된 「인천광역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0년 5월에 1기가 구성된 이후, 위원회는 아동 관련 정책제안, 아동 권리 홍보 캠페인 등을 지난해 말까지 수행해 왔다. 시는 이날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아동참여위원들의 위촉식을 개최하고 아동의 4대 권리(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흥미롭게 다양한 내용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시행하고 아동의 정책참여를 위한 미션을 정했다. 앞으로 아동참여위원들은 시의 아동관련 정책 수립 및 평가 과정에 대한 의견제안, 아동권리 모니터링 및 개선 제안, 각종 아동 행사 참여 등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아동참여위원회에는 초·중·고의 다양한 학년의 학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가 18일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인천 해상풍력 민관협의회’(이하 민관협의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해 진행된 주민 협의체 및 어업인 협의체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주민, 어업인, 정부기관이 포함된 통합적인 협의체가 필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또 지난 3월과 7월에 진행한 ‘숙의경청회’에서 민관협의회 구성과 운영에 대한 구체화된 계획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해관계자 의견 조율 과정도 거쳤다. 이를 통해 시는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 자원순환에너지본부장, 옹진군 부군수 등 정부위원 5명과 지역 대표, 조업단체 대표, 수협 추천인 등 민간위원 1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앞으로 공익위원이 선정되면 20명 내외로 인원이 늘어날 수 있고, 해상풍력 추진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원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에 구성된 민관협의회는 민주성, 투명성, 전문성 등을 기반으로 지자체, 지역주민, 어업인, 전문가 등이 참여해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협의하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문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한다. 동시에 지역 상생방안 및 발전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난지캠핑장 녹음공간 조성 및 시설개선을 위해 8월 17일 수요일 KB증권과 「난지캠핑장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난지캠핑장 시민참여 한강숲 조성」 업무협약은 난지캠핑장에 7,300여 그루의 나무와 꽃을 심어 울창한 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며, 색색이 피어나는 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 조성, 인근 산책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출입문 설치 등 시설개선과 사회 취약계층 대상 캠핑프로그램 운영까지 포함한다. 먼저, 난지캠핑장 경계면 290m 구간에 약 7,3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만드는 화목류를 적재적소에 식재해 보다 쾌적한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시기마다 예쁜 꽃을 피우는 왕벚나무·장미·작약 등 꽃나무 군락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 역할을 한다. 다음으로, 한강변 데크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는 전자출입문을 새로 설치한다. 난지캠핑장 경계를 따라 난지한강공원 데크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나, 통행이 단절되어 캠핑장 이용객은 산책로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캠핑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물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개인생활보다 공동생활이 수도요금 및 물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서울물연구원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돗물 사용량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경제적 요인 중 ‘가구’와 ‘주거’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수돗물 평균 사용량을 분석하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매년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사회경제적 변화에 대응하여 수돗물 생산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시민들에게 가구당 평균 물 사용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가구원 수에 따른 물 사용량과 수도요금을 짐작할 수 있어, 개인의 물 사용 습관을 되돌아보고 물 절약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Eco Mileage)에 가입한 회원 중 13만419가구의 가구‧주거 빅데이터와 상수도사업본부의 수도계량기 검침 데이터를('18~'21년) 결합하여 가정용 수돗물 사용량 특성을 분석했다. 서울시 에코마일리지(Eco Mileage)란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해 마일리지로 적립하여 사용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기준 약 225만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1~6인 가구의 평균 물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1인당 하루 평
[환경포커스=서울] 오는 2026년부터 매립지에 생활폐기물을 소각하지 않고 직매립하는 것이 금지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현재 운영 중인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양천‧노원‧강남‧마포)에 더해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2026년까지 건립한다고 전했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개정(2021년)으로 2026년 1월 1일부터 수도권매립지의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고, 소각재와 재활용 잔재물 등만 매립이 가능해진다. 신규 자원회수시설은 불가피하게 직매립되고 있는 폐기물을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일일 소각량 1,000톤 규모로 조성한다. 이렇게 되면 2026년엔 ‘직매립 제로’가 실현된다. 현재 4개 광역 자원회수시설에서 하루 약 2,200톤의 폐기물을 소각하고 있지만 매일 쏟아지는 3,200톤의 종량제 생활폐기물을 감당하기에는 용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때문에 나머지 1,000톤의 폐기물은 소각되지 못한채 수도권매립지로 가고 있다. 특히, 시는 신규 자원회수시설을 ‘기피시설’이 아닌 ‘기대시설’로 조성해 자원회수시설의 패러다임을 새로 쓴다는 목표다. 디자인, 친환경, 콘텐츠 등 모든 측면에서 매력적인 랜드마크이자 지역 명소로 만들어 인근 지역의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