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와 대구광역시, 그린스타트 전국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6회 그린스타트 전국대회'가 15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개막 행사에서는 그간 저탄소 친환경 생활 확산에 헌신한 기업, 공공단체 등에 대한 정부포상이 진행되며 저탄소 생활 동요 공연, ‘나부터 실천하기’ 다짐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이어지는 제4회 그린스타트 경연대회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40여 지방자치단체, 업체, 네트워크 단체와 그린리더가 지난 1년간의 저탄소 실천성과를 발표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대회결과, 최우수상 8개 단체(또는 개인)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 15개 단체(또는 개인)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각 70만 원, 장려상 17개 단체(또는 개인)에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각 50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국가전문자격으로 도입되어 처음 시행하는 환경영향평가사의 시험 시행계획을 13일 발표했다. 환경영향평가사는 지난해 7월 개정된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국가전문자격으로 도입된 것으로, 수질, 대기,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 분야가 포함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총괄하고 종합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자격이다. 환경영향평가사 도입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업체는 2020년부터 환경영향평가사를 의무적으로 고용해야 한다. 이에 따라 향후 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의 전문성이 높아져 환경영향평가의 신뢰도 향상 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영향평가사 제1차 필기시험은 2014년 1월 18일에 시행되며 응시원서는 오는 12월 2일부터 12월 11일까지 10일간 환경영향평가사 자격
전국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가 가을 단풍철을 뒤로 하고 산불예방을 위해 한 달 간 휴식에 들어간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이번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출입이 통제되는 국립공원 탐방로는 지리산 노고단~장터목 구간 등 전체 560개 구간(길이 1,857㎞) 중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41구간(길이 670㎞)이다. 다만 산불취약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419개 탐방로(1,187㎞)는 평상시와 같이 이용이 가능하다. 탐방객 출입이 통제되는 주요 탐방로는 지리산 노고단~장터목(23.8㎞), 만복대~정령치~성삼재(7.3㎞), 설악산 백담사~대청봉(12.9㎞), 오색~대청봉(5㎞), 마등령~한계령(14.7㎞), 속리산 문장대~북가치~묘봉(3.5㎞) 등이다. 한편 산불예방기간에 주요 탐방로 출입이 통제됨
생수병이 더욱 가벼워진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7일 제주개발공사,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생수 제조사와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을 체결해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 Terephthalate, PET) 폐기물을 줄이고 제조원가도 절감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먹는 샘물 제조사는 제주개발공사(삼다수), 풀무원(풀무원 샘물), 롯데칠성(아이시스), 하이트진로(퓨리스석수), 동원 FB(미네마인), 해태음료(평창수) 등 6개사다. 현재 국내 생수시장 규모는 연간 6,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협약사가 지난 한 해 판매한 생수는 500㎖ 5억 6,000만 개, 2ℓ 4억 1,000만 개로 빈 병의 무게만 2만 8,000톤을 넘는다. 6개 제조사는 3년 이내에 최적기준 혹은 권고기준까지 생수병의 경량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협약 참여사의 500㎖ 생수병은 14.42g~16.2g으로, 2ℓ병
흔히 ‘알비노’라고 불리는 백색증으로 인해 황금색을 띄는 매우 희귀한 참개구리 두 마리가 국내 습지에서 발견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2013년에 실시하고 있는 ‘전국내륙습지 모니터링 조사’ 중 지난 6월 초 충남 아산시 일대 습지에서 백색증(albinism) 참개구리(Rana nigromaculata) 올챙이 두 마리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국립습지센터에서 이들의 성장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 백색증은 모든 척추동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이로 인해 나타나는 백화현상은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백색증(albinism)과 루시즘(leucism)으로 구분된다. 백색증 개체는 눈이 붉은 데 반해 루시즘은 정상적으로 검은 눈을 갖는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다. 이번에 발견된 참개구리는 몸 전체가 노란색이고, 눈은 붉은색을 띄는 전형적인 백색증의 특징을 보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3년 녹색기업대상 및 친환경경영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관련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친환경경영 추진 방향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국내외 산업계, 학계 등 환경경영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철저한 환경관리와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녹색경영 확산에 앞장선 기업들을 시상하기 위한 ‘2013년 녹색기업 대상(大賞)’에서는 LG전자(주) 창원공장이 대상을 수상한다. 최우수상에는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 우수상에는 (주)유한양행 오창공장과 동부제철(주) 인천공장이 최종 선정됐다. 엠도흐멘코리아(주)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환경경영에 힘쓴 점을 인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강원지역에서뿐만 아니라 경상과 전라지역에서도 생태․경관적 보전가치가 높은 지역이 발굴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경상, 전라의 총 4개 지역에서 2012년에 실시한 ‘생태․경관우수지역발굴조사’ 결과, 오리나무군락이 발견되는 등 생태 보전가치가 높은 곳임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조사는 전국의 생태․경관 보전이 필요한 지역을 발굴해 법정 보호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매년 지역을 선정해 실시되며, 2012년에는 경북 군위의 화산, 전북 장수의 장안산, 경남 함양의 황석산, 경북 영양의 일월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군위 화산에는 식생보전등급 Ⅰ등급인 노령의 오리나무군락이 넓게 분포하고 있으며, 희귀식물인 창포와 습지식물 77종을 포함한 총 426종의 식물상이 확인됐다. 화구를 둥글게 에워싸 만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은 한반도에 자생하는 이끼류 302종이 수록된 ‘선태식물 관찰도감’을 31일 발간했다. 이 도감은 흔히 ‘이끼’로 불리는 선태식물을 야외 현장에서 손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총 1,080여장의 컬러 사진을 수록했다. 종별로 생태사진 3매와 현미경사진 1매의 총 4매의 사진으로 구성했다. 선태식물 관찰도감에는 꼬마이끼, 풍경이끼, 표주박이끼 등 주변에서 쉽게 관찰되는 이끼류뿐만 아니라 담뱃대이끼, 통모자이끼, 타조이끼 등 희귀종도 다수 포함됐다. 선태식물은 국외에서는 환경지표종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대체연료, 천연물, 유전공학 등의 산업화 소재로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선태식물의 산업적 이용이 일부 종을 대상으로 한 포장용이나 원예용 소재와 같은 1차 산업 수준에 머물러 있다.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경사지가 많은 국립공원을 즐기기 쉽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박보환)은 덕유산, 주왕산, 치악산, 가야산 등 4개 공원에 장애 없는 탐방로 5.4km를 조성해 개방했다고 1일 밝혔다. 장애 없는 탐방로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애가 되는 급경사와 계단, 노면 턱 등이 없는 탐방로를 말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0년부터 장애 없는 탐방로 조성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7개 국립공원에 9개 구간 9.3km를 조성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이번에 개방한 장애 없는 탐방로는 덕유산 구천동계곡 1.5km, 주왕산 대전사~용추폭포 2.0km, 치악산 구룡매표소~구룡사 1.1km, 가야산 홍류동계곡쉼터~성보박물관 0.
대한민국이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아‧태 경제사회이사회(UNESCAP)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개도국에 대한 선진 환경정책 보급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아시아 지속가능 소비‧생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ASEAN+3 지속가능 소비ㆍ생산 역량강화 및 지식공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지속가능 소비‧생산(SCP, Sustainable Consumption Production)이라는 키워드는 2012년 Rio+20 지구정상회의에서 향후 10년간 선‧개도국 간 협력을 통해 실천할 최우선 과제로 채택됐다. 특히, 인구와 탄소배출, 자원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 개도국에 국제기구와 선진국의 협력을 통한 환경정책 역량 배양을 우선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프로젝트는 선진 친환경정책을 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