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누구나 쉽게 현재의 하천수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수질정보시스템이 구축․제공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우리나라 주요 하천의 수질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수질정보시스템(www.koreawqi.go.kr)을 구축해 1월 10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실시간 수질정보시스템은 전국 60개 수질자동측정소 운영지점에 대한 수질정보를 제공하며,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절차 없이 인터넷 홈페이지 접속만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그간 수질자동측정소의 실시간 수질정보는 수질오염사고 등의 대처를 위해 취․정수장, 지방환경관서 등 행정기관 내부 자료로만 활용해 왔으나, 자료 활용성 제고와 하천수질 정보제공의 다양화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준비한 끝에 대국민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 환경부는 이 시스템을 통해 현
2013년 하수관 예산이 대폭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넘겼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3년 정부 예산 342조 원 중에서 하수관 예산은 2012년 8,404억 원에서 24% 대폭 증가한 1조 438억 원으로 확정됐다. 하수관 사업은 환경부 예산 5조 2,206억 원의 20%, 하수도 예산 1조 9,505억 원의 54%에 해당하는 환경부의 최대사업이다. 특히, 하수관 예산은 중앙정부가 국고보조금을 지원하면 지방정부가 지방비를 매칭 개념으로 부담하는 사업으로, 지방비 6,061억 원을 포함하면 실제 하수관 예산은 1조 6,499억 원에 달한다. 하수관 예산이 대폭 늘어난 이유는 재정당국이나 국회에서 하수관 투자의 시급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기후변화에 맞서 도시침수를 막기 위한 대안 등과 관련해 하수관 투자의 중요성과 시급성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하수도 사업은 하수처리장에 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고객만족경영을 통해 각종 공공기관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8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에 따르면, 기술원은 최근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기술원은 2009년 출범*한 이후 고객만족경영을 제1의 가치로 내세워 고객을 위한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2011년에는 RD의 전자 평가 도입 및 행정서류 간소화 등 연구 환경 개선을 통해 연구기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녹색경영에도 기여했다. 이와 더불어 수요자 맞춤형 환경기술설명회를 열어 환경기술의 개발자와 수요자를 연결하고, 환경분석센터를 설립해 기업의 시험분석 수수료 절감 및 분석기간 단축에 기여한 것도 환경 중소기업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받았다. 또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이상팔, 이하 ‘자원관’)은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큰바다사자 사체를 인수해 8개월간 박제표본 제작과정을 거친 후, 계사년 새해를 맞아 큰바다사자가 살았을 당시처럼 생생하게 재현한 디오라마 형태로 일반인들에게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큰바다사자는 세계적 보호종으로 국내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생물이며, 지난 2012년 2월 제주도 서쪽 앞바다의 작은 섬 비양도에서 처음 주민들에게 목격된 후 일주일 만에 사체로 발견되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자원관은 특수장비를 동원해 큰바다사자 사체를 제주도 한림읍 수협 냉동 창고로 이동, 임시 보관했다가 곧 뱃길과 육로로 인천의 국립생물자원관까지 이송했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내부 장기와 조직 등은 추출해 전북대학교 수의학부에 전달
환경 중소기업을 위한 환경정책 융자금이 2013년 1,350억 원으로 늘어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은 환경부와 함께 2013년 환경정책자금 규모를 확정하고,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세부 운영방안을 개선해 31일 발표했다. 기술원에 따르면, 2013년 환경중소기업들에게 융자할 수 있는 환경정책자금 전체 규모는 2012년보다 200억 원 증액된 1,35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 사업별로는 재활용산업육성자금이 730억원, 환경개선자금은 480억 원으로 2012년에 비해 각각 80억 원씩 증액됐으며, 환경산업육성자금은 140억 원으로 40억원 늘었다. 이를 통해 환경산업 분야의 생산 확대 및 고용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2년의 경우에는 시설투자 15개 업체 기준, 5.6명의 고용 증가 및 111% 생산량 증대의 성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2013년 정책자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과 함께 2012년 2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놀이시설 등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사업'을 실시한 결과,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한 시설 322곳을 적발하고 19곳의 시설을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어린이 활동공간 환경안전진단사업’은 2009년 3월 22일 이전에 설치된 ‘환경보건법’ 미적용 시설에 대해 사용재료(도료·마감재·합성고무 바닥재 등)의 중금속·방부제 함유 여부를 측정해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2012년 사업은 전국의 실내외 어린이 활동공간 1,00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실외 놀이터 700곳과 어린이집·유치원 보육실 등 실내 활동공간 300곳에 대한 환경안전진단이 실시됐다. 2012년 환경안전진단 결과에 따르면, 322곳(32.2%)이 환경안
앞으로는 국내 대형 제과점에서도 고객이 요구하지 않는 한 1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지 않는다.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내년 4월 1일부터 매장에서 손님이 원할 경우에만 1회용 비닐봉투에 제품을 담아 주기로 했다. 또한, ‘1회용 비닐봉투 사용하지 않는 날’을 반기 1일 이상 지정·운영하고 다양한 홍보와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자발적 협약을 파리바게뜨, 뚜레쥬르와 2012년 12월 31일에 체결하고, 2013년 3월까지 이에 참여할 가맹점주 확보, 직원 교육 등의 준비를 완료한 후 4월부터 전국 4,000여 매장에서 일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추후 고객 호응도에 따라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날’을 점차 늘려나가고 고객에게 제공할 비닐쇼핑백 구입에 사용하던 비용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방법을 업체와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유전자원 접근 및 이익공유에 대한 나고야의정서’에 대비하여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KBR: Korea Biodiversity Resources, http://www.kbr.go.kr)’을 구축했다고 12월28일 밝혔다.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은 12월27일부터 1개월간(2012.12.27~2013.1.26) 대국민 시범운영되며, 시범운영기간 중 불편사항이나 오류 등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2013년 3월부터 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상팔 국립생물자원관장은 “국가 생물자원 종합관리시스템 구축은 국가 생물유전자원 및 생물다양성 정보를 필요로 하는 일반국민, 연구계 및 산업계 등에게 국내 고유 생물자원의 정보, 국내 전통지식 정보, 해외 생물자원 관련 정보 등을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