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의 누출시 소관부처는 공장 내부와 외부의 차이환경부는 29일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 경찰서 등과 함께 위법성 여부를 수사하기 시작했다"며 "유독물 취급기준 준수 여부와 신고지연에 따른 책임소재, 사고 경위와 근로자 사망원인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27일 오후 1시30분으로 '화학물질중앙 공급시설 밸브'에서 불산이 액체상태로 2~5리터 누출됐고 이후 회사 측은 협력사인 STI서비스 직원들을 불러 27일 밤 11시에야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수리를 끝낸 지 2시간여가 지난 28일 오전 7시30분께 STI서비스 직원 중 박모씨가 목과 가슴의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28일 오후 1시55분께에 사망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불산 누출액이 소액이어
국내 최초의 지질공원인 우리 섬 독도에서 미기록 생물 2종이 발굴되는 한편, 독도 자생식물 2종의 유전체 지도가 세계 최초로 완성되는 겹경사가 생겼다. 환경부 소속 대구지방환경청(청장 심무경, 이하 ‘대구청’)은 독도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한 '2012년도 독도 생태계 모니터링과 자생식물 유전자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독도에는 식물 54종, 조류 39종(멸종위기동물 4종 포함), 곤충 17종 및 해양무척추동물 27종 등 총 137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 연구문헌 등에 기록되지 않은 쇠부리슴새, 박새 등 조류 2종과 곤충인 초록좁쌀먼지벌레까지 총 3종의 미기록 생물 3종이 추가로 발견됐다. 이와 함께 멸종위기야생동물Ⅰ급인 매와 Ⅱ급인 새매, 뿔쇠오리, 흑비둘기 등 멸종위기동물 4종이
환경부 영양댐 건설불가, 문정댐(지리산댐)등 3개댐 대안 제시심상정 국회의원(진보정의당)이 ‘댐건설 장기종합계획(2012-2021년)’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등을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아 검토한 바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하여 ‘댐건설 장기종합계획(2012-2021년)’을 확정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토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댐건설장기계획’을 수립할 때 략환경영양평가서‘를 작성하여 환경부와 협의하고 환경부의 보완·조정 요청 등을 따라야 하나(동법 제17조2항, 제19조3항 등), 환경부의 의견을 무시하고 댐건설 장기종합계획(2012-2021년)을 독단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환경부가 2012년 12월 11일 국토부에 보낸 ‘협의의견서’에 따르면 6개댐을 신규건설하는 ‘댐건설장기계획’이 용수수급 전망과 수자원 필요량 산정시 4대강 살리기 사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삼성화재(대표이사 김창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과 ‘녹색금융 확산 협약’을 체결했다.(붙임1) 최근 5년간 환경오염 사고 원인의 75%가 기업주의 관리 부주의(환경오염사고원인 조사, 경기도 안성시, 2011)로 드러나고,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빈번해짐에 따라 금융권의 기업 환경성 평가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금융권의 관심이 보험업계까지 확산돼 삼성화재가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와 기술원이 구축한 녹색금융지원 기업평가시스템(enVinance 시스템)을 활용함으로써 환경부와 기술원이 추진하는 녹색금융 활성화 사업에 동참하기로 함에 따라 체결됐다. 환경부와 삼성화재, 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수 녹색경영 실천기업에 실효성 있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도 이어지는 강추위와 눈 세례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전년도에 비해 이른 겨울잠에 빠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8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지난 12월 초부터 동면에 들어가기 시작해 1월 중순부터는 26마리 모두가 동면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곰의 동면여부는 생태연구와 관리를 목적으로 반달가슴곰에 부착한 추적장치 신호음으로 곰의 이동거리를 파악하고, 움직임이 적은 곰을 직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특히,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이번 동면은 2011년과 비교할 때 개체별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1~2주 가량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2월 초부터 시작된 강추위와 적설로 인해 먹이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공단이 지난 3년간(2009년 겨울~2011년 겨울) 반달가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석면피해구제제도를 통해 2012년 석면 질환자와 유족 866명에게 72억 4,600만 원(지자체 분담액 10% 제외, 포함 시 80억 4,900만 원)의 구제급여를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제도 시행 첫 해인 2011년 지급액 21억 7,200만 원 대비 3.34배 증가한 것으로, 2012년 구제급여 예산 72억 8,000만 원의 99.5%가 집행됐다. 석면 질환별로는 지급액 72억 4,600만 원 중 악성중피종 인정자에게 57억 7천만 원(79.6%)을 지급했으며, 석면폐증과 폐암 인정자에게는 각각 9억 2,200만 원(12.7%)과 5억 5,400만 원(7.7%)을 지급했다. 또한, 2012년에는 한 해 동안 석면피해인정을 신청한 석면피해자와 유족 613명 중 456명(74.4%)이 피해인정을 받았다. 피해인정자의 평균연령대는 석면피해인정자의 경우 69.4세, 특별유족인정자(피해자 사망시 나이)는 65.2세로 60대
환경부는 1월25일 1970년대 초가지붕을 개량하기 위해 보급된 석면 슬레이트로부터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1년 시범사업(국고 28억원, 2,500동)을 거쳐 2012년 본격적으로 농어촌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8,290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했다고 발표했다.또한, 2012년 슬레이트 지붕 철거사업 실적을 토대로 철거목표 설정의 의욕성, 철거실적 및 국고 외 지방재정 기여도를 기준으로 시·도별, 시·군·구별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도별로는 전라남도가 1,360동을 철거해 최우수로, 경상북도는 1,133동을 철거해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시․군․구별로는 금산군이 421동을 철거해 최우수로, 청원군과 홍천군은 각각 174동, 119동을 철거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그러나 시․도별로는 2012년 사업추진과정에서 슬레이트 주택소유자의 자부담으로 인한 사
온실가스 감축의무 부과, 신(新) 무역장벽 도입 등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 요구가 높아진 가운데, 최근 급속해진 지구온난화와 이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기반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은 23일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움직임에 동참하고 국가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2013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통합정책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개발 사업은 2년에 걸친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 2013년부터 8년간 총 835억 원의 국가연구개발비를 투입해 실시하기로 결정됐다. 연구의 내용은 한국형 온실가스 감축모형 개발을 비롯해 온실가스 감축 관리를 위한 기반기술과, 기후변화의 영향 및 취약성 평가 모델, 의사결정 지원 모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