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급증하는 국제적 환경협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3년 국제환경전문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국제환경전문가 양성 과정’은 날로 확대되고 있는 국제환경 분야에 대한 대응역량을 배양하고 국내 우수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실시돼왔다. 교육 과정은 국내전문교육 과정과 국제기구 인턴십 근무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국내전문교육 과정은 교육대행기관인 연세대에서 운영한다. 환경부는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통해 70명을 선발하고, 7~8월 중 총 8주간 150시간의 국제환경분야에 특화된 전문지식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기본 소양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비 전액은 환경부가 지원한다. 또한, 국내전문교육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약 30명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한려해상국립공원 홍도에 무인카메라를 설치해 관찰한 결과 괭이갈매기의 번식기간이 7개월여인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공단 소속 국립공원연구원은 기후변화가 도서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조사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실시 중인 홍도 괭이갈매기 모니터링 중 2013년 괭이갈매기가 번식을 위해 섬에 들어오는 시기가 한겨울인 1월 5일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또한, 2012년 홍도에서 괭이갈매기가 번식을 마치고 7월 30일에 섬을 완전히 떠난다는 것을 밝혀냈으며, 이에 앞선 2011년에는 8월 3일 완전히 떠난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써 한려해상 홍도에서 괭이갈매기가 번식하는 시기는 1월 초부터 7월 말 내지 8월 초까지 총 7개월여이며 나머지 기간에는 섬을 떠나 주변 해안가에 머문다는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무등산의 국립공원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23일 광주광역시 무등산 국립공원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국립공원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무등산은 24년 만에 21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무등(無等)으로 하나되어!’를 주제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등 광주·전남의 주요인사와 민간단체 관계자, 일반시민 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광주․전남의 시·도민이 무등산 국립공원 지정과정에서 전 국민에게 보여준 소통과 양보, 희생정신을 높이 평가하며 “무등산 국립공원이 생태계의 보고(寶庫)로서 자연환경 보존을 통해 국제명소로 발전하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
산이 많은 국립공원을 탐방하기가 어려웠던 장애인이나 노인들도 국립공원의 맑고 아름다운 자연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고령자나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를 이용한 가족단위 탐방객 등 걷기 불편한 탐방객들도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 없는 탐방로를 확대해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무장애 탐방로는 덕유산 구천동계곡 1.5km, 주왕산 주방계곡 2.0km, 치악산 금강소나무숲길 1.1km, 가야산 홍류동 계곡 0.8km 등 총 4곳 5.4km다. 무장애 탐방로는 지형훼손을 피하고 과다한 시설이 되지 않도록 노면 폭 1.8m 이상, 평균경사도 8% 이하인 장소를 선정했으며 보행자와 차량동선을 분리하고 계단과 보행 턱을 제거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를 위해 지난해 미국, 일본 등 국내외 공원시설에 대한 설계
고아무개(40)씨는 몇 달전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교체하면서 재사용부품(중고부품)을 사용해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정비소에서는 새부품(순정부품)과 질이 크게 차이나지 않고 가격은 3분의 1 수준이라며 재사용부품을 소개했다. 하지만 고씨는 고민 끝에 비싼 새부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고씨는 “저렴한 가격에 끌렸지만 고장이 나면 AS를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걱정돼서 비싸더라도 새부품을 쓰기로 했다 ”고 이야기 했다. 그간 소비자들은 재사용부품에 대한 불안감과 낮은 인식때문에 재사용부품을 꺼려왔다. 반면, 관련업체들은 많은 부품들을 쌓아두고도 판매처를 찾지 못해 곤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업체들이 재사용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수요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건비, 부품 보관비 등은 고스란히 이들 업체의 부담으로 돌아가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대만과의 본격적인 협력을 시작으로 토양 및 지하수 정화 분야의 해외 진출을 도모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한국과 대만 양국이 체결한 토양 지하수 정화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마련된 것으로, 대만 측에서는 환경부의 헝테 트사이(Hung-Teh TSAI) 국장을 단장으로 한 9명의 대만방문단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협력 컨퍼런스의 의제 및 방향설정을 위한 실무 운영회의 및 한-대만 산업발전 포럼, 그리고 현장시설 견학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토양 및 지하수 분야의 전문가들은 운영회의와 포럼을 통해 시장현황 및 발전적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운영회의에서는 한-대만 토양지하수학계 공동학술지 발간, 한국의 지하수관정 오염방지시설 및 신기술 정화공법의 공동수출 방안 등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무분별한 산행으로 인한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5월말까지 야간산행과 비박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야외휴양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침낭이나 텐트와 같은 야영장비의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국립공원에서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야간산행이나 비박을 즐기는 탐방객이 증가하는 추세다. 야간산행은 보통 기업이나 동호회의 단체 극기 훈련 차원으로 이뤄지는데 소음과 랜턴 불빛으로 동물들의 서식여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매우 높고 신속한 구조까지 어렵게 한다. 비박은 고성능 침낭을 이용해 바위나 나무와 같은 자연물 밑에서 숙박하는 것을 뜻하며 부수적으로 취사행위를 하게 되어 산불이나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개발사업 추진시 활용할 수 있는 ‘건강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저영향개발(LID) 기술요소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가이드라인은 개발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안적 개발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는 ‘저영향개발’의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정부 최초의 지침서다. ‘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이란 자연의 물순환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로 해 개발하는 것으로, 주로 식생과 토양을 이용해 빗물의 저류․침투․여과․증발산 등을 촉진하는 기술요소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특히, 저영향개발은 빗물이 침투해 여과됨으로써 초기 빗물의 오염도를 낮추며 빗물의 유출시간을 늦추고 유출량을 줄여 침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도시열섬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