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홍구)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를 1년 앞두고 성공개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주최하는 환경분야 최대규모의 국제회의로 ‘환경올림픽’으로도 불리며 내년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제주에서 개최된다.
조직위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D-365를 기념하기 위해 3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기념식 및 특집 콘서트를 갖는다.
기념식 공식 행사로는 이홍구 조직위원장 환영사, 유영숙 환경부 장관 및 제주도지사 축사와 이이남 미디어아트작가에 대한 홍보대사 위촉식, 주요내빈들의 총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친환경 손수건 풀기 등이 있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행사참가자들을 위한 '지구사랑 체험 프로그램' 및 국민대학교 윤호섭 교수의 환경주제 특강 등이 진행된다.
이어 케이블TV와 연계 진행되는 D-365 특집 콘서트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조직위는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D-365를 총회에 대한 일반 대중의 관심을 제고시키고 성공적인 총회 개최를 준비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람사르총회시 환경부 장관이 세계자연보전총회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2009년 6월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후 같은 해 11월 멕시코의 대표적 휴양도시인 칸쿤을 제치고 '제5회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유치했다.
이후 2010년 5월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지원특별법’ 제정 및 시행령 제정(‘10.8)을 통해 정부·실무지원위원회를 구성해 범정부적인 협력체계로 총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조직위는 오는 9월27일부터 30일까지 내년 총회 개최 1년전 아시아지역 차원에서 세계자연보전총회를 준비하기 위해 열리는 IUCN아시아지역보전포럼(RCF; Regional Conservation Forum)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환경 논의를 선도하고 총회에 대한 아시아지역 IUCN 회원들의 총회 참여 열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