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한강유역환경청, 녹조 맞춤형 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먹는 물 보장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팔당호 녹조 예방·감시·대응 전 과정 대책 마련

[환경포커스=수도권] 한강유역환경청은 수도권 2,600만 주민의 안전한 먹는 물 확보를 위한 ⌜2022년 팔당호 녹조 대책⌟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시행을 전했다.

 

팔당호는 2018년 녹조를 일으키는 유해남조류가 다량발생하여 유해남조류 2회 연속 1,000 세포/mL 이상 발생하는 조류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이후 최근 3년간 조류경보는 발령되지 않는 등 안정화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여름철 폭염, 가뭄, 오염원 유입 등의 영향으로 언제든지 팔당호에 녹조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한강청은 선제적으로 예방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불가피한 발생에도 대비하여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 과정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하였다.

 

먼저, 여름철 녹조를 유발하는 총인, 총질소 등의 영양염류 유입을 집중적으로 저감하여 녹조발생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오는 5월부터 9월까지 한강 상류에 위치한 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총인 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하여 운영하고, 대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63개소)과 분뇨처리시설(50개소)도 집중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7월까지 팔당 상류의 세차장과 골프장, 캠핑장 등 오‧폐수를 배출하는 시설(300개소)도 특별점검하고, 가축분뇨 관련 시설(350개소)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합동으로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강환경지킴이(32명)을 활용한 하천 순찰을 강화하고, 팔당호 상류 사각지대에 대한 주 2회 이상 드론 감시로 오염원 유출을 확인하는 등 빈틈없는 입체적 감시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녹조 발생의 경우도 대비해, 즉시 자체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신속한 관계기관 대응태세를 가동하는 등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녹조가 발생하면 곧바로 ‘한강수계 수질관리협의회’를 운영하여 조류 완화·제거장비(조류차단막, 조류제거선 등)를 집중배치하고, 필요 시 환경대응용수를 방류하는 등 관계기관 간 공조를 강화한다.

 

또한, 녹조가 발생되도 국민이 안심하고 먹는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수장 정수처리 비용 8억 원을 지원해, 정수장으로 유입될 수 있는 조류독소와 맛‧냄새 물질을 철저히 제거해 먹는 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녹조 발생에 따른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한강청 홈페이지(www.me.go.kr/hg)에 조류 발생 정보와 드론으로 촬영한 하천 항공사진을 제공하고, 조류경보 발령 시에는 남한강에 설치된 도로 전광판(2개)을 활용하여 발령 정보를 지속 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강물환경연구소,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협업하여 녹조 발생 전 선제적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을 활용한 팔당호 녹조발생 예측체계’를 구축할 계획으로, 올해에는 예측체계의 바탕이 되는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한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수도권 주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팔당호 녹조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녹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도권의 주민의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한강청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정책

더보기
금한승 환경부 차관 취임… “국민 안전·탄소중립·현장 소통으로 새 길 열겠다”
[환경포커스=세종] 환경부 제1차관에 금한승 전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이 공식 취임했다. 금한승 차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재명 정부 첫 환경부 차관으로서 새정부 국정철학을 반영한 환경정책의 기틀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민생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새 길을 걷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30여 년간 환경부에서 재직하며 정책 기획과 기후·대기 등 주요 분야를 두루 경험한 환경행정 전문가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명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취임사에서 금 차관은 ▲국민 안전 최우선 대응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조 전환 ▲현장 중심 소통 강화 등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기후위기가 일상화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홍수로 인한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대응 태세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싱크홀 등 국민 일상을 위협하는 재난에 대해 소관을 따지지 않고 관계부처와 협력해 신속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도 밝혔다. 금 차관은 “탄소중립과 산업 경쟁력은 함께 가야 한다”며 “시장 메커니즘과 에너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12월 말까지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 차 없는 거리 운영 일시정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오는 7월 12일 토요일부터 12월 말까지 청계천 북측 청계2가 교차로~광교 교차로 구간(450m) 차 없는 거리 운영을 일시정지 한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차 없는 거리 운영시간 동안에는 긴급차량의 통행만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를 통해 승용차,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들도 해당 구간을 드나들 수 있게 된다. 단, 시내버스(173번)는 주말 및 공휴일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 일시정지 기간에도 청계천로 남측과 동일하게 우회 운영한다. ’05년부터 운영해온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보행공간을 제공해 왔으며,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및 보행문화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에 크게 기여한 서울시의 대표적인 보행정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차 없는 거리는 자동차 통행을 물리적·시간적으로 제한함으로써 보행의 쾌적성과 안전성을 향상시켜 보행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으로「서울특별시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조례」제10조에 근거한다.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구간은 청계천로 남·북측 청계광장~삼일교(880m)이며, 운영시간은 토요일 14:00~일요일 22:00, 공휴일 10:00~22:00까지이다. 다만, 매출 감소 및 납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