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국립생물자원관, 녹조 유발 남세균을 사멸시키는 자생 미생물 발견

-자동차 에어컨에서 찾은 자생 미생물의 화합물 녹조 일으키는 남세균 사멸 효과 확인
-녹조 발생 억제 위한 경제적인 친환경 기술개발 활용 녹조 문제 해결책 찾는데 기대

[환경포커스=수도권] 국립생물자원관은 여름철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남세균을 사멸시키는 자생 미생물을 최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한 미생물은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Deinococcus metalliatus MA1002)로 남세균인 마이크로시스티스 에르기노사 (Microsistis aeruginosa)를 사멸시키는 다이노잔틴(Deinoxanthin) 화합물을 생산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8년부터 박우준 고려대 교수진과 공동 연구를 통해 다이노잔틴을 생성하는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를 찾아냈다. 연구진은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는 비병원성 미생물로 담수, 바위 등 다양한 곳에서 서식하며, 연구진은 생활환경에서 유용한 균주를 찾던 중 자동차의 에어컨 시스템에서 이 미생물을 분리했다.

연구진은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가 생산하는 다이노잔틴 화합물을 저농도(25ppm)로 녹조를 유발하는 남세균(마이크로시스티스 에르기노사)에 5일간 처리한 결과, 남세균을 80% 이상 사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기능성 연구를 통해 다이노잔틴 화합물이 남세균의 세포벽을 분해하여 직접 사멸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비병원성 미생물에서 유래한 화합물이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남세균을 억제할 수 있다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연구진은 가격이 저렴한 농업부산물인 ‘콩기름찌꺼기(대두박)’을 활용하여 다이노코쿠스 메탈릴라투스를 대량으로 배양할 수 있는 방법도 개발해 경제성을 갖춘 친환경 녹조저감 기술개발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진은 다이노잔틴 화합물의 현장 적용을 위해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자생 미생물 활용 연구 결과를 토대로 후속 연구를 진행하여 녹조 문제 해결책을 찾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시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견인 위해 메뉴에 잡곡밥 추가할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 모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10월 20일 월요일부터 메뉴에 ‘잡곡밥’을 추가할 <통쾌한 한끼> 참여 식당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사업에 참여한 식당에는 <통쾌한 한끼> 인증마크 명패가 부착되며 서울시 누리집․SNS, 지도 앱 등에 식당 목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달 ‘더 건강한 서울 9988’ 발표에서 가정뿐 아니라 외식을 할 때에도 잡곡밥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넓히고, 건강한 한 끼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기 위해 잡곡밥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외식업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내놓은 바 있다. ‘통쾌한 한끼’ 참여 기준은 곡류․두류 중 잡곡 1가지 이상을 25% 이상 배합하는 것으로, 잡곡밥만을 제공하는 식당도 해당된다. 이에 앞서 시는 잡곡밥 제공 시 「식품위생법」 상 음식점 위생 등급을 일부 준용한 위생 기준을 준수토록 하고, 지난 9월에는 각계 전문가, 식당 영업주 등 의견을 수렴해 관련 기준을 마련했다. 참여 신청은 20일(월)부터 서울시 누리집에 게시된 네이버폼․구글폼을 통해 영업장명, 소재지, 잡곡밥 제공 현황(또는 계획) 등을 제출하면 조사단이 기준 충족 여부를 확인한 뒤 ‘통쾌한 한끼’ 식당으로 최종 지정한다. 시는

정책

더보기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색색깔의 종이비행기를 푸르른 가을 하늘로 날리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개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10월 18일 토요일 10시부터 18시까지 한국 최초의 비행장 역사를 간직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여의도는 1916년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만들어졌던 장소로 1922년에는 비행사 안창남이 ‘고국 방문 비행’을 계기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상공을 비행한 역사적인 순간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26일(금)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 결과, 접수 개시 1분여 만에 모든 종목이 마감됐을 정도로 이번 축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2025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사전 접수자가 참여하는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과 시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강 종이비행기 대회 : 참가자가 직접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다. 12시 30분부터 총 1,000명이 참가하는 개인 대항의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 대회가 진행된다. ‘멀리 날리기’는 ①유치부 ②초등 저학년부 ③초등 고학년부 ④중․고등․일반부의 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