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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고엽제 매립 ‘헬기장’이 의심된다

전 근무자 “헬기장 인근에 각종 폐기물 버려”

경북 칠곡군 왜관읍 미군기지 캠프캐럴에 고엽제를 묻었다는 전직 미군의 증언이 나온 가운데 환경부와 주한 미군 역시 사실 확인에 분주하다.

 

특히 이 지역은 낙동강 수계와 불과 1킬로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그동안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줬는가에 대한 역학조사도 필요할 전망이다.

 

환경부는 20일 현지로 조사단을 긴급 파견하고 경북도청과 연계해 부대 인근 환경영향을 확인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캠프캐럴에서 인근에 거주하거나 근무했던 사람들의 제보도 속속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한 A(66)씨는 지금의 헬기장과 북쪽 야산 사이에 커다란 구덩이가 있었고 그곳에 캔, 음식물, 페인트 등이 버려졌다라며 만일 고엽제를 파묻었다면 그 부근이 가장 의심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지역은 전직 미군이 황토 흙과 주변에 산이 있었다는 증언과도 유사한 부분이 많아 환경부 관계자 역시 유력한 매립 의심지로 주목하고 있다.

 

한편, 월터 샤프 주한미군사령관은 20기록 검토에서는 캠프 캐럴에 고엽제가 저장됐거나 이동됐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라며 캠프 캐럴에 고엽제를 매립했다는 주장을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관련된 모든 사실을 투명한 방법으로 검토하고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환경분과위원회를 통해 한국 정부와 모든 정보를 공유할 것이라며 만약 발굴작업이 필요하다면 한국 정부 관계자들도 참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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