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브라울리오 페레이라 데 소우자 디아즈( Braulio Ferreira de Souza Diaz)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이 3박 4일 일정으로 7일 한국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내년 10월 강원도 평창에서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BD COP12, 2014.10.6~17)의 개최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방한기간 중 정연만 환경부 차관과의 면담과 총회 개최지인 평창 방문 등의 일정을 가진다.
9일 정연만 차관과의 면담에서는 우리정부와 협약사무국의 제12차 총회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내년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 등 성과 도출을 위한 공조방안과 총회 의장국이자 개최국인 우리 정부의 역할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10일에는 생물다양성협약의 주요 이해당사자 그룹※에 속하는 대학․과학커뮤니티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환경부와 서울대학교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디아즈 사무총장의 방한을 통해 한국과 CBD 사무국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환경친화적이고 빈틈없는 총회 개최 준비와 더불어 생물다양성 이슈에서 성과를 도출할 수 있길 바란다.”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디아즈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은 브라질 출신의 생물다양성 과학과 정책분야 전문가로 오랜 협상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브라질 환경부 차관을 지낸 뒤 2012년 1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