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황사 해결을 위해 한중일 전문가 힘을 합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6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서울시 마포구 소재 스탠포드호텔에서 한중일 황사 세미나를 개최한 결과, 황사의 발생, 이동, 영향 및 저감과 관련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이 세미나는 매년 봄, 겨울철에 발생해 피해를 주고 있는 황사를 해결하기 위해 201211월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제 9차 한중일 환경연구원장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개최했다.

 

중국의 사막화 복원 사업의 평가(현장 조사 및 원격 탐사)에서는국내 황사의 최대 발원지인 중국 내몽고 고원에서 지난 2005년부터 식생 면적이 증가하여, 황사 발생 횟수가 감소 추세로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몽고 고원 내 3개 사막(훈센다크 사막, 커얼친 사막, 마오우수 사막)지역에서는 이미 2000년부터 식생 면적은 증가하고 황사 발생 횟수는 감소하는 추세로 역전됐다.

 

그러나 동북아 3개 도시(베이징, 서울, 동경)에서 최근 6년간 (2008~2013) 관측한 입체적인 자료에서는 황사 강도가 해마다 크게 달라지고, 도시와 고도에 따라서도 다른 것으로 나타나 아직까지 뚜렷한 감소 경향은 보이지 않았다.

 

몽골의 경우, 1990년 가축 사유화 허용 조치 이후 과잉 방목이 이뤄져 건조, 반건조 스텝 지역의 식생이 파괴되는 결과가 초래됐고, 2006년 전략 광산 선정 이후에는 노천 광산 개발 사업이 크게 성장함에 따라 특히 고비사막의 지표 식생 파괴를 불러왔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중일 3국 전문가들은 조림 이외에 인공강우, 방목 규제 등 황사를 저감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논의했다.

 

고비 사막보다 몽골 북부나 서부 지역이 인공 강우에 유리한 조건(상대 습도, 운량 및 대기 열적 구조)을 갖췄기 때문에, 고비 사막의 복원보다는 사막화의 확대를 저지 쪽으로 적용할 수 있다.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네바다주 등에서는 겨울철 인공증설을 하고 있으며, 텍사스 주에서는 인공강우 실험으로 연평균 약 20%의 증우 효과를 보고 있다.

 

몽골 내에서도 인공 증우 실험이 매년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제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과학적 규명이 필요하다.

 

방목, 광산 개발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하여 사막화의 위험에 노출된 일반적인 스텝 지역에 정부 차원의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유목민에 대한 적절한 경제적 지원을 바탕으로 염소 대 양의 비율을 조정하고, 현재의 노천광산을 친환경적 광산으로 대체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한중일 환경연구원장 협력 사업으로 황사의 피해 저감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실무적으로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연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일할 기회 제공하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참여자 신청 시작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 화요일부터 9월 4일 목요일까지 받는다고 전했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489명이 선정되었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swup.seo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 접견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꾸고, 기후위기와 질병, 불평등 같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사장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사장의 방한과 국회 방문이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하다'는 인류애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우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 없이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한계는 기존 보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보여주었고,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러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제기구,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이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국회도 ODA 확대와 국제보건 협력을 위해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