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조금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8.2℃
  • 박무서울 5.6℃
  • 구름조금대전 7.8℃
  • 맑음대구 10.3℃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1.5℃
  • 구름많음고창 8.5℃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5.2℃
  • 구름조금보은 6.8℃
  • 구름많음금산 7.0℃
  • 구름조금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0.4℃
  • 구름많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휴대전화 전자파, 이동중 평균 5배 밀폐공간평균 7배 증가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걱정된다면 통화 연결시에는 휴대전화를 멀리 떼고, 지하철 속 같은 이동 중이나 엘리베이터와 같은 밀폐공간에서의 통화는 자제해야 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국내에 시판되는 휴대전화 7종의 사용 환경에 따른 전자파 발생현황 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일상생활 전자파 노출 영향 및 저감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20119월부터 1년간 생활환경에서 방출되는 휴대전화 전자파의 실태를 조사해 노출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 결과, 휴대전화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는 '대기' 0.030.14V/m, '통화 연결0.110.27V/m, '통화0.080.24V/m로 나타나 통화 연결중에 전자파 강도가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휴대폰 전자파로부터 받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상대방이 전화를 받기 전까지 휴대전화를 귀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뜨리는 것이 좋다.

 

또한, 지하철과 같이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인 상태(0.101.06 V/m)에서 통화할 경우, 정지 상태(0.050.16 V/m)보다 평균 5배가량 전자파 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동하면서 통화하면 가장 가까운 기지국을 수시로 검색해 기기 출력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밀폐된 장소(0.155.01 V/m)에서 통화할 경우에는 개방된 공간(0.080.86 V/m)보다 평균 7배가량 전자파 강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밀폐된 장소에서는 전파 수신이 어려워 기기 출력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휴대전화 등과 같은 무선통신기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는 낮은 수준이라도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인체에 영향을 미쳐 해로울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20115월 휴대전화 등 무선통신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발암유발가능물질(2B 등급)로 분류했다.

 

이 연구소는 매일 30분 이상 장기간(10년 이상) 휴대전화를 사용한 사람의 뇌종양(Glioma) 및 청신경증(Acoustic Neuroma) 발생 가능성이 일반인에 비해 40% 가량 증가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특히, 어린이는 일반 성인에 비해 인체 면역체계가 약하기 때문에 전자파 노출에 각별히 주의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환경과학원은 환경부와 함께 일상생활 전자파 노출 저감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20137월에 배포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은 국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생활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보증기금, 우수 환경기술 사업화 위해 맞손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술보증기금이 환경 분야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 15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우수 환경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및 사업화 성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를 기술거래 수요기업과 연결하고, 중소기업이 기술이전을 넘어 실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기술, 금융,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환경기술의 시장 진입과 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기술 수요기업 발굴 및 기술거래 지원 △중소기업 대상 사업화 및 자금 지원 연계 △해외 실증 및 현지 사업화 지원 △기술 보호와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 확산 등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사업화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 분야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가 환경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