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조금동두천 4.3℃
  • 구름많음강릉 8.2℃
  • 박무서울 5.6℃
  • 구름조금대전 7.8℃
  • 맑음대구 10.3℃
  • 맑음울산 10.9℃
  • 맑음광주 8.4℃
  • 맑음부산 11.5℃
  • 구름많음고창 8.5℃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5.2℃
  • 구름조금보은 6.8℃
  • 구름많음금산 7.0℃
  • 구름조금강진군 9.6℃
  • 맑음경주시 10.4℃
  • 구름많음거제 12.2℃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한국환경산업기술원 4년, 21세기 성장동력 환경에서 찾는다

48일 출범 4년을 맞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국민의 삶을 지탱하는 환경기술 개발사업이 확대되고, 해외수출을 비롯한 환경 관련 산업이 활성화 되는 등의 변화를 이뤄가고 있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48일 출범 4년을 맞아 2009년 출범 당시부터 2012년까지 4년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은 200948일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친환경상품진흥원이 통합되어 출범한 공공기관으로, 기술개발(R&D) 지원, 환경산업 육성, 수출지원, 친환경생활 확산의 임무를 맡고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환경기술개발 부문은 핵심기술 확보와 연구개발 다각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국가연구개발 예산이 20091,161억원에서 20121,670억원, 올해는 1,693억원까지 약 1.5배 증가했다.

 

특히, 2011년에는 환경기술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후 10년간 총 16,000억원을 투입하는 대형 연구프로젝트인 차세대 에코 이노베이션(EI) 사업을 시작했다.

 

이밖에도 인체와 생태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생활공감 환경보건 연구(2012~)와 기후변화 대응 연구(2013~), 그리고 환경재난과 재해의 위험성에 대응할 연구개발(2014~)을 진행 중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이 지원한 중소기업의 수출액은 2009723억원에서 20128배인 5,845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는 일본과 중국 등의 아시아는 물론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까지 수출대상국을 다변화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동반진출 등 현지화에 기반한 수출전략으로 얻어낸 성과다.

 

앞으로는 국내 환경기업의 수출지원 허브 역할을 하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3개국에 위치한 환경산업협력센터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남미, 중동아프리카 등에 신규 개설을 추진하며 신흥 환경시장으로 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활동을 확산하기 위한 노력도 다양하게 전개되어 2012년 환경마크를 받은 제품은 9,140개로 2009년에 비해 40% 증가했으며, 탄소성적표지를 받은 제품도 807개로 가파르게 늘었다.

 

특히, 정부와 교육청 등 3만여 공공기관들이 솔선해 2011년 한해 16,000여억원 규모의 녹색제품을 구입함으로써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녹색제품 제조업체의 판로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친환경 소비생활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그린카드는 20122월 유엔(UN) 지속가능보고서와 6월 리우정상회의(리우+20)에서 소개되는 등 국제사회에서도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 환경기술센터(IETC)와 공공구매협의회(SPPI)의 자문기관으로 선임되어 국내의 환경정책과 제도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등 국제사회에서 환경모범 국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체감도 조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등의 각종 정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환경산업의 분리발주, 환경책임 및 환경피해구제 기본법, 최상가용기술(BAT) 구축 기반 마련 등을 통해 환경복지를 증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앞당기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기술보증기금, 우수 환경기술 사업화 위해 맞손
[환경포커스=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술보증기금이 환경 분야 연구개발(R&D) 성과의 사업화 촉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2월 15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우수 환경기술의 중소기업 이전 및 사업화 성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환경 분야에서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를 기술거래 수요기업과 연결하고, 중소기업이 기술이전을 넘어 실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기술, 금융, 해외 네트워크를 연계해 환경기술의 시장 진입과 확산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환경기술 수요기업 발굴 및 기술거래 지원 △중소기업 대상 사업화 및 자금 지원 연계 △해외 실증 및 현지 사업화 지원 △기술 보호와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 확산 등이다. 이를 통해 기술력은 있으나 사업화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환경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환경 분야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 등 국가 환경정책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