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물 관련 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19일 대구시 EXCO에서는 2013 Water Korea가 한국상하수도협회와 대구광역시 주최, 환경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가 후원한 가운데 열렸다.
국제물산업전시회(187개 업체, 610부스), 국제 컨퍼런스, 세미나 및 학술 발표회, 세계 물의 날 정부 기념식, 시설견학 및 체험투어, 수돗물 시민 대토론회 및 사진 공모전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행사에 약 2만5천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Water Korea는 기업에게 신제품 및 기술 홍보의 장을 제공하고 기술 개발과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02년 처음으로 개최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다.
물 분야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올해는 전시품목을 물산업 전 분야로 확대해 ‘국제 물산업 박람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R&D 홍보관 운영, 연구성과 세미나 및 참여기업의 기술·제품을 알리는 비즈니스 포럼 등이 개최돼 향후 물 분야 유망기술의 소개와 물산업의 나아갈 지푤를 제시할 전망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침수 관리 국제 세미나 및 제3회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 개최로 물산업의 활성화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부터 UNESCAP(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와 행사 기간 중 정례적으로 물 분야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국내 관련 기업 및 관계자들에게 아시아태평양지역으로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박라모히 기간 중 카타르,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의 물산업 정책 및 현황을 소개하는 제3회 국제 물산업 컨퍼런스가 개최돼 우리 기업들의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 매우 중요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킹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3 Water Korea는 산·학·연·관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시민도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앞으로 최대 물박람회로서의 자리매김을 굳건히 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대한상하수도협회, 한국물환경학회의 춘계 공동학술발표회는 물론 각종 세미나 및 업무개선 사례 발표회 등 물 관련 정책 및 사업 소개와 지자체 우수 사례 발표 등 약 450편 이상의 연구결과와 주제발표가 있을 계획이다.
또한, Water Korea 기간 중에는 물산업 관련 신기술 및 신제품을 전시하는 기업체 전시관과 특·광역시 통합 홍보관이 운영되며, 워터소믈리에 등 물산업 관련 행사와 대구 YMCA 수돗물 시민대토론회, 체험투어 등 시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Water Korea는 그간 국내외 참여 기업체 및 방문자 수의 꾸준한 증가, 수요자와 공급자의 적절한 네트워크 기회 제공, 비즈니스 장 마련, 연계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으로 지속적인 질적·양적 성장을 거듭해 왔다.
앞으로는 국제와 준비에 보다 심혈을 기울여 아시아 최고의 물박람회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해외 물 분야 주요 전시장 및 전시 주최자와 바터부스 교환, 해외 전ㄱ시회 참가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해 우리 기업의 국외 전시 참가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