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세계경기 불황은 먼나라 이야기, 환경산업 수출 60% 증가 호조

환경산업이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2012년 우리나라 수출이 1.3%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수출량 증가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이하 기술원’)182012년 해외진출 지원사업 성과를 분석한 결과, 환경기업들이 전년보다 60% 증가한 5,151억 원을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환경산업의 해외 수출 실적은 기술원이 중소 환경산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시작한 2009년에 387억 원을 기록한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대폭 성장하고 있다.

 

2012년에는 우수한 환경기술을 보유한 135개 환경 중소기업이 국제공동 현지사업화, 녹색수출 협약, 개도국 환경개선플랜 수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정부의 지원을 받았다.

 

2012년의 수출성과는 특히, 과거 아시아 지역에 머물렀던 수출 루트가 지난해부터 중동, 북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되고, 수출지원 서비스가 중소 환경기업을 중심으로 더욱 강화된 데서 얻은 결과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

 

환경부와 기술원은 2010년부터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의 신흥 개발국에 환경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지원하는 등 국내 환경산업의 활동 범위를 확대해왔다.

 

그 결과, 2012년에는 환경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5,800억 원의 알제리 엘하라쉬강 복원사업을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 총 사업비가 470억 원이 드는 탄자니아 도도마시의 상수도시설 개선사업을 코오롱글로벌이 수출입은행과 협력해 경제개발협력기금(EDCF)을 확보함으로써 수주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는 중소 환경기업들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활발히 전개됐다.

 

케이벡코리아는 우수 환경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지원하는 국제공동 환경기술 실증화 프로그램을 통해 230억 원 규모의 베트남 호치민 매립장 조성사업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환경기업 가운데 30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녹색수출 자발협약을 통해 전년 대비 110%의 수출 신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환경부와 기술원은 2013KOTRA, KOICA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3만여 개에 이르는 환경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KOTRA와는 세계 50여 국의 주요 환경사업 발주처 책임자 초청행사(Global Green Hub Korea) 및 권역별 시장개척단을 공동 추진해 해외사업 발굴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KOICA와는 2012년 착수한 인도네시아 칠리웅강 복원사업에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을 투입해 공동 추진하고 향후 녹색 ODA 협력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중국을 비롯한 개도국 환경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성장률 10%대의 블루오션으로, 환경산업체의 10%가 수출기업으로 전환하면 1만개 이상의 해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전달식에는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 윤명규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직무대행, 이수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선주 부산지역자활센터협회장, 이상철 부산자활기업협동조합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비 1억 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이 시설이나 병원에 가지 않고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녕한 하우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퇴원환자 등 취약계층 가정에 ▲안전바 설치 ▲문턱 제거 ▲미끄럼 방지 ▲보조 손잡이 설치 ▲맞춤형 소독·방역 등을 지원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국민의 주거 안정과 주택시장 발전을 위한 주택보증 전문기관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노후 사회복지시설 개보수 사업, 무주택 저소득층 주택임차자금 지원, 아동 응급의료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또

정책

더보기
우원식 의장,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 접견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빌 게이츠 게이츠 재단 이사장을 만나 글로벌 보건 문제에 대한 국제적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인류의 삶을 바꾸고, 기후위기와 질병, 불평등 같은 전 지구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이사장을 직접 만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사장의 방한과 국회 방문이 '모든 인간의 삶은 동등하다'는 인류애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우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인류에게 국경을 넘어서는 협력 없이는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남겼다"며 "특히 기후변화와 신종 감염병,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의 한계는 기존 보건 체계만으로는 대응이 부족함을 보여주었고, 세계적 연대의 필요성을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이러한 전 지구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국제기구, 정부와 시민사회가 함께하는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이 시작돼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역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나갈 것이며, 국회도 ODA 확대와 국제보건 협력을 위해 실질적인 뒷받침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빌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 해결하는 도구로 착한 굿즈의 표준 만든다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손잡고 만들어낸 굿즈가 단순한 소비재를 넘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라면’ ‘서울짜장’ 같은 먹거리부터 의류·액세서리까지, 서울굿즈는 서울 홍보에만 그치지 않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사회공헌에 환원하고,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착한 굿즈’의 표준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표 사례는 풀무원과의 협업으로 2024년 출시된 ‘서울라면’이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서울 사람들이 먹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라면”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출발한 이 제품은 1년 반 만에 국내외 누적 판매 500만 봉을 돌파하며 서울 브랜드의 대중성을 입증했다. 올해 6월에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를 전면에 내세운 패키지 리뉴얼과 ‘푸드 QR’ 기술을 도입, 원재료·영양성분·포장재질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같은 신뢰성은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필리핀 등 해외 시장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라면’의 가치는 판매량으로만 측정되지 않는다. 풀무원은 ‘외로움 없는 서울’ 프로젝트의 핵심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에 서울라면과 서울짜장 2만 2,048봉(3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