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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건설현장의 친환경관리, 우수사례로 이끈다

환경부, 23일 제8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건설과정의 환경관리 선진화와 친환경 건설사업장 구현을 위해 국토해양부, ()건설환경협회와 공동으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8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건설현장 환경오염 저감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왔으며, 건설사업장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를 발굴보급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선진화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동안 ()건설환경협회가 이 대회를 주관해 왔으나, 이번 대회부터 환경부와 국토해양부, ()건설환경협회가 공동 주관함으로써 민관이 함께 건설과정의 환경관리 선진화에 노력하게 된다.

 

이번 경진대회는 환경시설물 개선분야, 친환경 녹색경영시스템분야, 친환경 기술 및 공법개선 분야 등 3개 분야, 110건의 우수사례가 출품돼 자웅을 겨루게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는 공개돼 공유되며,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어 건설사의 환경오염 저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환경부장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장, 국토해양부 담당국장 등 관계공무원과 국내 굴지의 건설사, 건설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건설 공사의 친환경 유도 효과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환경부는 건설환경관리의 우수한 사례들을 현장에서 적용 가능토록 ()건설환경협회와 함께 사업장, 지자체 등에 전파하고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비산먼지, 소음진동, 폐기물 등 생활환경과 밀접한 사안은 분야별 저감대책 마련,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 등을 통해 국민이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게 된다.

 

한편, 경진대회에 앞서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0개 건설사 대표, ()건설환경협회 임원과 간담회를 갖고 건설과 환경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간담회를 통해 건설사업장의 민원해결을 위해 설계에서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이 친환경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향후 친환경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노력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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