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7.4℃
  • 구름많음서울 4.5℃
  • 흐림대전 8.3℃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9.2℃
  • 구름많음광주 9.0℃
  • 흐림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4.4℃
  • 흐림보은 5.1℃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환경일반

환경부, 대구시 등 하수도 운영 우수 지자체 8곳 선정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2011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평가한 결과, 대구광역시 등 4곳을 최우수 지자체로, 경기도 안양시 등 4곳을 우수 지자체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비슷한 인구를 가진 시·군끼리 4그룹으로 나눠 정책·운영·서비스 등 3개 분야 40개 항목을 평가했다.

 

점검·평가 결과, 대구시가 하수처리시설 유입수질이 121%로 고농도임에도 불구하고, 방류수질을 기준 이내로 양호하게 관리하는 한편, 광역시 평균인 41.4%에 비해 월등히 높은 66.7%의 하수찌꺼기 감량화율을 기록한 성과로 특·광역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하수처리인구 20만 이상인 도시 그룹 중 1위는 기술자격증 보유율 92%, 운영요원 총 교육시간 74.7시간 등으로 현장 기술인력에 대한 관리가 우수하고, 하수찌꺼기를 소각해 복토재 및 벽돌보조제 등으로 전량 재활용해 온 부천시가 차지했다.

 

하수처리인구 5만 이상 도시 중 1위는 제천시로 지자체가 직영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수 재이용율 21%, 중수도 및 빗물이용시설 가동률 52%, 에너지 자립률 32.1%로 우수한 실적을 내고 있다.

 

하수처리인구 5만 미만인 군 단위 1위를 차지한 성주군은 특히, 소규모 시설 유지관리가 양호(T-N 5.8mg/L, T-P 0.6mg/L) 하고, 방류수량의 75%를 습지로 유입시켜 주민친화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하수찌꺼기를 전량 퇴비로 재활용한 점이 호평 받았다.

 

환경부는 오는 20(), 오전 11시 과천정부청사 후생동 국제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공공하수도관리청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날 최우수(우수) 지자체에는 인증패 및 포상금 총 2억 원이 지급되며, 최우수 지자체에서 하수도 운영관리를 위해 노력한 실무자 4명에게 장관표창이 함께 수여된다.

 

또한, 이번 평가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향후 하수도 운영관리 워크숍 시 지자체별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관리 기법 등을 공유하도록 할 계획이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