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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Rio+20 이후 지속가능발전의 길 송도에서 찾는다

환경부가 UN과 협력해 설립한 UN지속가능발전센터, 14~16일 첫 국제워크숍 개최

환경부(장관 유영숙)14일부터 16일까지 인천 송도파크 호텔에서 UN지속가능발전센터(United Nations Offi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이하 ‘UNOSD’)지속가능발전 역량강화 국제워크숍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UNOSD의 개소 후 첫 국제워크숍인 이번 행사는 ‘Rio+20 이후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계획 및 이행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3일 간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럽, 아프리카 등지의 33개국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리우선언 이후 각국에서 수립이행 중인 국가지속가능발전전략과 관련한 경험을 나누며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14일 개최되는 개회식에는 브라이스 라론데(Brice Lalonde) UN 경제사회국(Department of Economic and Social Affairs, 이하 ‘DESA’) 사무차장보,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조명우 인천광역시 부시장, 유연철 환경부 국제협력관이 참석한다.

 

UNOSDUNDESA 소속으로 우리 정부와 UN 간 설립협정 체결(201012)을 통해 지난해 10월에 공식 출범한 UN사무소로서 인천광역시 송도 소재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내에 위치하고 있다.

 

센터는 개도국 관계자의 지속가능발전 정책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결과 이행상황 연구 등의 활동을 통해 UN회원국의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지원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UNOSD의 첫 국제워크숍이자 Rio+20의 결과물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 유치 이후 송도의 국제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UN의 지속가능발전 논의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인 UNOSD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지속가능발전 허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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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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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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