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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반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 전국 20개 공원으로 확대

전국 20개 국립공원으로 모바일 조난신고체계 확대

GIS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 ‘Asia Geospatial Forum 2012’에서 아태지역 GIS 최우수사례 선정된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이 확대 운영된다.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현재 9개 국립공원에서 시범 운영하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스마트폰 앱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 해 전국 20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탐방객이 국립공원 산악지역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스마트폰의 GPS 위치정보를 이용해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앱 시스템의 구축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국가 DB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전국 국립공원의 정밀관리도를 제작해 모바일 조난구조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공단은 실제로 이 서비스를 활용해서 지난 7월 설악산 화채능선에서 길을 잃은 조난자 2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주요 기능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처럼 특정 국립공원의 출발지와 목적지, 경유지를 선택하면 산행자 위치에 따라 남은 거리와 소요시간을 표시해주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의 GPS 기능이 일반 휴대폰 통신과 달리 위성을 활용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원하는 국립공원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둘 경우 통신이 잘되지 않는 산악지역에서도 대부분의 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단의 신용석 행정처장은 이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전국 국립공원의 내비게이션 지도서비스와 조난신고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객들의 필수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9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Asia Geospatial Forum 2012’에서 ‘Asian Geospatial Excellence Awards’‘Mobile-based Application(모바일 기반 활용)’ 부문을 수상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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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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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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