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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우원식 의장,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 참석

- “기후 위기 상태,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지 논의가 필요한 시기”
- “제22대 국회 ‘기후국회’될 수 있도록 기후특위 많은 관심 당부”

[환경포커스=국회] 우원식 국회의장은 17일 오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물 재난·생물다양성·식량위기·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국가 기후위기 적응포럼 연속토론회’에 참석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기후위기 대응이라고 하면 온실가스 감축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한번 배출된 온실가스는 수십 년, 길게는 수백 년까지 대기 중에 남아 있다는 점에서 이미 진행된 기후 위기 상태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본격적 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농업, 산림, 수산, 해양, 생태, 보건 등 많은 영역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 생업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기반이 위협받고 있다”며 “농축수산업 종사자들의 피해가 밥상 물가 폭등, 기업 활동의 어려움으로 이어지면서 민생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기상 관측 이래 113년 만에 가장 더웠던 작년 여름과 같은 폭염, 폭우는 취약계층에게 더 혹독했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그래서 기후위기 대응, 특히 적응 정책은 민생과 닿아 있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일”이라며 “기후 위기로 발생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국회에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아울러 “제22대 국회를 ‘기후국회’로 만들기 위해 추진한 기후특위 구성안이 지난주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탄소중립기본법과 배출권거래법에 대한 법안 심사권, 기후대응기금에 대한 예산 의견 제시권 등 기후특위에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한 만큼, 기후특위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김정호·이언주·양문석·염태영 의원, 박재현 인제대학교 교수, 한국수자원공사 장병훈 이사, 최경숙 경북대학교 교수, 맹승진 한국농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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