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4 (토)

  • 흐림동두천 11.0℃
  • 맑음강릉 12.5℃
  • 흐림서울 11.8℃
  • 맑음대전 13.4℃
  • 맑음대구 13.9℃
  • 맑음울산 11.2℃
  • 구름많음광주 15.3℃
  • 맑음부산 12.2℃
  • 구름많음고창 12.0℃
  • 맑음제주 13.0℃
  • 흐림강화 7.7℃
  • 구름많음보은 11.5℃
  • 흐림금산 12.3℃
  • 맑음강진군 15.5℃
  • 맑음경주시 13.5℃
  • 맑음거제 12.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부산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현장공개설명회 개최

11.18. 14:00 발굴조사 현장에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현장공개설명회 개최
좁은 조사구역 안에 여러 형태의 무덤이 밀집해 축조된 사실과 무덤 축조과정에서 이뤄진 다양한 장송 의례 흔적 확인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립박물관(이하 부산박물관)은 18일 오후 2시 고촌리 고분군 발굴조사 현장(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산36)에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현장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현장공개설명회는 부산박물관이 진행한 「고촌리 고분군 3차 발굴조사」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촌리 고분군은 기장군 철마면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 유적으로, 운봉산(해발 258.5m) 동쪽 끝, 실로암공원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고촌 신도시 사이에 있는 구릉이다.

 

1960년대 후반 부산 동래고등학교 향토반 학생들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졌으며, 여러 차례의 지표조사를 통해 1990년대 학계에 4세기 후반에서 6세기 후반까지 연속적으로 축조된 삼국시대 고분군일 것이라 보고됐다.

 

2021년 부산박물관에 의해 처음으로 정식 발굴조사가 이뤄졌으며, 400년 전후 가야고분군의 존재를 확인했다. 이후 연차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고촌리 고분군의 역사성과 가치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3차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의 ‘2024년 역사문화권 중요 유적 발굴조사’ 국고보조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고 있다.

 

3차 발굴조사에서 부산박물관은 500제곱미터(㎡)라는 좁은 조사구역 안에 여러 형태의 무덤이 밀집해 축조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곽묘(木槨墓, 덧널무덤) 13기, 석곽묘(石槨墓, 돌덧널무덤) 9기, 소형 석곽묘 9기, 옹관묘(독무덤) 3기, 토광묘(움무덤) 1기 등 35기의 무덤을 발견했다.

 

이와 함께, 무덤 축조과정에서 이뤄진 다양한 장송 의례 흔적을 찾아냈다. 무덤 내부에서는 고배(高杯, 굽다리접시)의 다리 부분을 제거하거나, 잔의 손잡이를 파쇄하는 등 여러 종류의 훼기(毁器)행위가 확인됐다.

 

목곽묘에서는 무덤 구덩이와 목곽(덧널) 사이를 채운 흙 위에 철도끼가 놓여 있었다. 소형 석곽묘에서는 내부 벽면을 붉게 칠한 흔적이 발견됐다. 붉은색은 고대부터 벽사와 생명의 상징이었다. 벽면에 붉은 칠을 한 행위는 죽은 자의 유해와 영혼을 보호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

 

부산박물관은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삼국시대의 가야 사회가 지녔던 제사 관념의 연구 측면에서 중요한 자료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8일 오전 10시에는 고촌리 고분군의 성과를 검토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가 발굴조사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은우 관장은 “지속적인 발굴조사를 통해 고촌리 집단이 대규모 무덤군을 축조할 수 있는 강소(强小)세력이었음을 확인하는 등 고촌리 고분군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를 밝힐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고촌리 고분군이 지역의 고고학 역사가 밝혀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체험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시민체감형 감사활동에 중점 둔 <2026년 연간 감사계획> 수립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감사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시민 편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감사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시민체감형 감사활동'에 중점을 둔 「2026년 연간 감사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전했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집중 점검하여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감사결과 이행관리까지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위원회는 '시민안전'을 최우선 감사활동으로 선정, 일상생활 위험요인 대비실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지적해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1월부터 가로등, 신호등 등 도로 조명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해 감전사고 및 교통·보행사고를 예방했고, 3월에는 갈맷길의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시행해 안전하고 편리한 15분 도시 부산의 도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 안전감찰(5월) ▲중·소규모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특정감사(6월) ▲산불재난 대비 관리실태 안전감찰(10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특정감사(10월) 등을 통해 시설물 설치 및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적정 여부 등 전반에 대해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기관 종합감사에서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 공공기관 등이 '시

정책

더보기
국회 본회의, 「대미투자특별법」·「가습기살균제법」 ·「통신사기피해방지법」 등 55건의 안건 처리
[환경포커스] 대한민국국회(국회의장 우원식)는 3월 12일(목) 제433회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총 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은 국가의 가습기살균제 손해배상 책임을 규정하고 신속한 피해자 배상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법원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해 국가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함에 따라 현행 가습기살균제 사업자 책임 중심의 피해구제를 국가와 가습기살균제 사업자의 공동책임으로 전환하려는 취지다. 개정안은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배상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국무총리 소속으로 배상심의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은 피해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자금을 설치·운영하고, 재원은 가습기살균제 사업자 및 원료물질 사업자 분담금, 정부출연금 등으로 조성하도록 했다. 손해배상금을 받으려는 자는 법 시행 후 6개월 이내 심의위원회에 서면으로 신청해야 하며, 신청인이 심의위원회 손해배상금 지급결정에 동의할 경우 국가 및 가습기살균제 사업자와 「민사소송법」에 따른 재판상 화해가 성립된 것으로 간주했다. 손해배상청구권은 「민법」·「국가배상법」등 관계 법령에도 불구하고

종합뉴스

더보기
한강공원 폐기물 줄인다…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서울시, 재활용 회수체계 구축 협약력
[환경포커스=서울]서울 한강공원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체계가 구축된다.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3월 12일 서울특별시 미래한강본부와 ‘한강공원 폐기물 감량 및 순환이용 촉진’을 위한 자원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강공원에서 배출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와 재활용을 확대하고, 순환경제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미래한강본부 박진영 본부장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명환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강공원의 폐기물 감량과 순환이용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한강공원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 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재활용량 증대를 위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상호 협력 체계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시민 참여 확대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양 기관은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분리배출 참여를 유도하는 홍보와 캠페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이사장은 “센터가 보유한 자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