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6.9℃
  • 맑음강릉 11.3℃
  • 구름많음서울 5.8℃
  • 구름조금대전 8.1℃
  • 구름많음대구 7.9℃
  • 구름조금울산 10.2℃
  • 맑음광주 10.3℃
  • 구름조금부산 12.3℃
  • 맑음고창 10.5℃
  • 구름많음제주 14.7℃
  • 구름많음강화 7.1℃
  • 구름조금보은 6.5℃
  • 구름많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11.4℃
  • 구름조금경주시 9.9℃
  • 맑음거제 10.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물/토양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아‧태지역운영위원회 회의 서울 개최

10월 29일부터 이틀 간 아·태지역 회원국 대표, 학계 등과 물재해 대응 협력방안 논의
회원국 간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50주년 계기 행동촉구문(Call to Action)’ 선포

[환경포커스=서울]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0월 29일부터 이틀간 웨스틴조선(서울 중구 소재)에서 ‘제31차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아·태지역운영위원회 회의(IHP RSC-AP)’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IHP)은 전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1975년에 설립되어 170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유엔 체제 내의 유일한 물 분야 정부간 기구다. 이 기구에 속한 아·태지역운영위원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원국 및 유네스코 기관 간 협력회의다. 우리나라는 현재 27개 아태지역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국가위원회를 대표하는 의장국이며, 1998년 제6차(대구), 2013년 제21차 회의(경주)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기후변화 발(發) 아태지역 물재해 대응을 위한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9단계 사업 이행 및 아·태지역운영위원회 협력전략 수립’이라는 주제 아래, 각 국가가 이행하고 있는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사업을 공유하고 물재해 대응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아·태지역 20여개 국가의 정부·민간·기관·학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9단계 사업‘이란 세계 물 문제 해결을 위해 1975년부터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9년까지는 ’변화하는 환경 속 물안보를 위한 과학‘이라는 주제로 9단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회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개회식 및 아·태지역운영위원회 전략선포식(30일), △제31차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아태지역운영위원회 회의(30일)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9단계 라운드테이블(29일), △물분야 전문가 교류(29일), △물분야 정부간 면담(29일), △주요 물이슈 포스터 세션(29일) 등이 있다.

 

10월 30일에 열리는 ‘아·태지역운영위원회 전략선포식’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해외 고위급 인사를 포함한 물분야 전문가 약 15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아·태지역 회원국 간 물분야 기술·연구·교육 협력 강화전략’을 포함하는 유네스코 정부간수문프로그램 50주년 계기 행동촉구문(Call to Action)’을 선포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0월 29일 열리는 ‘물 분야 정부간 면담’에서 일본, 베트남 등의 국가에 인공지능(AI) 가상공간에서 3차원으로 홍수·가뭄 등의 모의상황을 재현하여 이를 시각화하여 제공하는 홍수예보, 댐-하천 가상 모형(디지털트윈) 물관리 등 물재해 대응과 관련한 선진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교류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구범 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아·태지역의 홍수 등 물재해를 인공지능(AI) 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간 물협력에 기여하고 물분야 의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 대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4일 오후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2025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시상식에서 '우리토마토농장' 김정용(강서구 대저동) 대표가 채소 분야 토마토 명인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전했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제도로, 식량, 채소, 과수, 화훼, 축산 분야에서 영농 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 15년 이상 경력을 쌓고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 가운데 분야별로 1인을 선정하고 있다. 명인에게는 명인패, 핸드프린팅 동판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되었다. 김정용 명인은 토마토 재배농장을 작은 실험실로 삼아 현장에서 검증된 6대 핵심기술인 ▲육묘기 토마토 적엽 방법에 따른 수세 확보 ▲변온 관리 정착에 따른 난방비 절감 ▲공정육묘→자가육묘→야냉육묘로 상품률 확보 ▲토양 검정 기반으로 토양 관리 체계화 ▲저온기 물 데워 관수하기 기술보급 ▲연동형 온실 전환과 다단 재배 기술을 정립하였다. 또한, 고당도 대저토마토 생산을 위한 ‘대저토마토 이야기’ 책자를 발간하였고,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토마토공부방’은 전국 토마토 재배 농업인이 참여하는

정책

더보기
소액·다수 개인정보 유출 피해 '집단소송제'로 막을 수 있나
[환경포커스=국회] 지난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동통신사 해킹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위원회 대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이동통신사와 금융기관에 대한 해킹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전문인력과 예산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조치사항이다. 하지만 소액 및 다수의 개인정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구제방안은 여전히 답보상태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관후)는 규제 강화 방안 중 하나인 집단소송제로 구제받을 수 있는지 개인정보 피해자의 입장에서 검토했다. 실질적 피해 보상 방안으로 집단소송제와 함께 '공중피해보상조치','동의의결제' 등의 정책적 실효성 문제를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통신사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로 인한 개별 피해자의 실질적인 피해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소송을 수행해야 하는 시간과 부담 대비 얻을 수 있는 실익이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개인정보 호보법」에 집단분쟁조정과 단체소송이 있지만, 집단분쟁조정은 당사자 일방인 개인정보처리자의 불응으로 절차가 무력화될 수 있고 단체소송은 금지·중지 청구에만 한정되어 있어 활용률이 저조하다. 2025. 5. SK

종합뉴스

더보기
부산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 개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9일 오후 4시 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6년 봄철 대형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25년 산불방지분야 주요사업 추진실적을 알리고, 유관기관과 함께 다가올 26년 산불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 ▲15개 구군의 산불 담당부서 ▲소방재난본부 ▲군부대 ▲기상청 ▲부산시설공단 등 관계기관의 산불담당 23명이 참석했다. 시는 산불 방지를 위해 ▲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첨단 정보 통신 기술(ICT) 장비를 활용한 산불진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산불 예방 초기 대응 강화대책 마련 및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산불무인감시시스템을 신설하여 2026년~2030년에 걸쳐 대형산불 대비 산불기반시설을 2배 이상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15개 구․군 산불 신속대응반을 운영하여 산불신고→상황전파→주민대피→주불 진화 완료에 이르는 전 과정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불발생 골든타임 내(30분) 임차헬기 신속 투입 등으로 조기진화체계를 구축하였다. 안철수 시 푸른숲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