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9 (수)

  • 맑음동두천 10.6℃
  • 구름많음강릉 14.8℃
  • 맑음서울 14.1℃
  • 맑음대전 12.7℃
  • 박무대구 13.3℃
  • 구름많음울산 15.6℃
  • 박무광주 14.0℃
  • 맑음부산 17.3℃
  • 맑음고창 11.5℃
  • 맑음제주 17.6℃
  • 맑음강화 11.0℃
  • 맑음보은 9.4℃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5.5℃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상하수도

서울시, 수돗물 주제로 체험과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장소 세 곳 추천

국내 최초 수돗물 홍보 체험관 ‘아리수나라’ 월평균 6천 명 찾아
뚝도아리수정수센터 ‘수도박물관’, 구의아리수정수센터 ‘근대 문화유산 견학’
한강물~수돗물로 만드는 과정, 역사탐험, 과학실험 등 어린이, 청소년 등 맞춤 프로그램
시민 누구나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 누리집에서 무료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가 가을을 맞이해 아이들과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주목하자. 수돗물을 주제로 체험과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가족 나들이 장소 세 곳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아리수는 철, 칼슘, 마그네슘 등 우리 몸에 필수적인 미네랄이 함유된 건강한 물로 인정받는 아리수를 먹으면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일 수 있고, 지난해 12월 수돗물홍보협의회가 발표한 물 먹는 형태별 탄소발생량 연구에 따르면, 2리터 기준으로 탄소 배출량은 수돗물 0.496gCO₂, 정수기 18.7.4gCO₂, 먹는샘물 305gCO₂으로 정수기보다 378배, 먹는샘물보다 615배 적어 친환경적이다.

 

어린이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 나라(광진구 능동18)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위치해 있어 야외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특히, 지난해 연말 외부 광장을 자연 친화적인 온 가족 휴식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열린광장,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피크닉가든’에서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실내는 ‘상상을 트는 아리수 무한 상상놀이터’를 주제로 키즈카페처럼 꾸며져 3~9세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다.

 

아리수 나라는 지난 2010년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당시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서울어린이대공원 내에 조성한 국내 최초로 개관한 어린이 전용 수돗물 체험·홍보관이다. 2022년 7월에는 개관 12년 만에 내부를 새단장해 재개관한 바 있다.

 

2022년 7월 새단장 이후 현재까지 총 158,442명, 월평균 6천여 명이 넘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아리수나라를 방문하고 있다.

 

수도박물관(성동구 왕십리로 27)은 1908년 건축된 우리나라 최초의 정수장인 뚝도수원지 제1정수장을 기반으로 한 상수도 전문 박물관이다. 본관(구 송수펌프실)과 완속여과지는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유산 제72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다. 116년 전 서울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상수도 역사와 문화, 상수도 기술 발전 과정을 다양한 유물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야외체험시설에는 두레박 체험, 작두펌프 체험 등 물과 관련된 이색적인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구의아리수정수센터 내에 있는 구의문화유산(광진구 구의2동)은 근대 상수도 문화유산으로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록되어 있다. 이곳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 정수시설과 근대의 정수 기술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구의문화유산에서 어린이,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청소년 및 성인들은 근대 수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구의문화유산 투어를 참여하면서, 1941년 설립된 제1정수장과 1959년 설립된 제2정수장이 포함된 구의문화유산을 둘러보고, 전망대에서 구의정수센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청소년의 경우 문화유산 관람 후 간이 정수 및 수돗물 잔류염소 실험을 할 수도 있다.

 

어린이 대상으로 몸속 수분 측정 체험, 간이 정수 및 수돗물 잔류염소 실험과 에코백 꾸미기, 퍼즐 맞추기 등 물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 진행된다.

 

아리수나라, 수도박물관, 구의문화유산은 방문 예약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https://yeyak.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방문할 수 있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와 체험의 공간뿐 아니라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도 제공할 것”이라며 “물과 환경의 소중함도 느끼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수돗물 체험 시설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스마트교차로의 교통정보 활용한 수배차량 추적 시스템 시범운영 돌입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9월부터 스마트교차로의 교통정보를 활용한 수배차량 추적 시스템이 시범운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은 인천시 내 스마트교차로가 설치된 208개소의 약 820대 카메라에서 수집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배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제공하여 범죄 수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인천시는 스마트교차로에서 수집된 정보를 신호체계 개선, 노후 경유차량 단속, 교통영향평가 등 다양한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시범운영은 10월까지 진행되며, 시스템 안정화와 운영 방안을 검토한 후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촘촘한 폐쇄회로(CC)TV 안전망을 구축해 수배차량의 신속한 발견과 검거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지능형교통체계(ITS)와 연계함으로써 별도의 폐쇄회로(CC)TV 설치 및 유지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폐쇄회로(CC)TV를 통해 수집된 차량번호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살인, 강도, 납치 등 강력범죄의 예방 및 수사 목적으로만 경찰에 제공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종합뉴스

더보기
청소년 위조·도용 신분증 사용 땐 사업자 제재처분 면제
[환경포커스] 법제처는 청소년이 위,변조 또는 도용한 신분증을 사용하거나 폭행,협박하는 등 고의로 법 위반행위를 유발해 선의의 사업자가 억울한 피해를 보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공중위생관리법 등 5개 법률의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업자의 나이 확인 요청에 대한 구매자의 협조 의무를 명문화하고, 구매자 등이 신분 확인에 협조하지 않았거나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경우 영업장 출입이나 물건 구매 등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했다. 이로써 나이 확인이 필요한 영업장에서 신분 확인과 관련한 분쟁을 미리 방지하게 된다. 또한, 공중위생관리법과 공연법 등 4개 법률에는 청소년이 위,변조 또는 도용한 신분증을 사용했거나 폭행,협박 등으로 청소년임을 확인하지 못한 경우 영업정지 등 사업자에 대한 제재처분을 면제할 수 있는 면책규정을 마련했다. 이로써 그동안 식품위생법 등 일부 법률에만 마련되어 있었던 제재처분 면책 근거를 숙박업 등 나이 확인이 필요한 영업 전반으로 확대해 사업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번 개정은 지난해 4월 법제처가 실시한 국민 의견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당시 의견조사에서는 응답자(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