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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도시재생 엑스포로 도시를 깨우는 방법 공유


[환경포커스=서울] 오는 9월 13일(목) 서울광장에 도깨비가 출현한다! 국내외 도시재생 활동가와 전문가들이 ‘도시를 깨우는 비법(도깨비)-사람, 공동체, 그리고 도시재생’이란 주제로, 국내외 도시재생 사례를 공유하는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가 열리는 것.


서울시는 9월 13일(목)부터 15일(토)까지 서울광장과 시청사 다목적홀 등에서 전시, 국제컨퍼런스, 사업 안내, 공연, 토론, 시민 참여 등 다채롭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지난 7년 간 역동적으로 추진해온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도시재생에 대한 국내외 사례를 공유해 도시재생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서울 및 전국의 도시재생 활동가와 전문가, 해외 도시재생 전문가가 참여하는 것은 물론, 지난 7~8월 동안 사전 행사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행사로 기획되었다.


서울시는 두 달에 걸쳐 서울시내 각 지역의 도시재생 지역에서 도시재생 의제를 나누는 19개의 ‘오픈테이블’ 과 홍보트럭이 직접 각 지역을 홍보하는 ‘25일간의 주행’을 진행하였다.


오픈테이블은 ‘내 삶을 나아지게 하는 도시재생’ 이라는 주제로 소규모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19개 지역에서 200여명의 시민들과 토론하였으며, 25일간 서울 21개 지역에서 총 주행거리 1,800km를 주행하며 약 15,000명의 시민과 만나 500개 이상의 도시재생과 관련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13일(목) 개막식으로 시작되는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는 ▲사람을 중심에 둔 세계 각국의 도시재생 정책을 공유하는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도시재생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도깨비 상상관’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한 공연과 마켓, 재생 사업 안내, 체험행사로 이뤄진 ‘도깨비 실험터’ ▲현장의 이슈들을 시민들의 시선으로 논의하는 도시재생 정책대전 ‘도깨비 테이블’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13일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막선언과 서울시와 CJ E&M, 한국전력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건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성동구청이 참여하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MOU’ 체결식이 이뤄진다.


또 도시재생 지역이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도시재생 커뮤니티 댄스’ <사물의 춤> 공연과, 도시재생을 주제로 한 뮤지컬 <윌리지 : 암사주민뮤지컬>이 사전행사로 진행된다.


개막식이 끝난 13일 오후 2시 30분부터 이틀 동안 「도시, 사람을 묻다-인문도시를 향하여」(Exploring urban regeneration for all)란 주제로 4개 세션으로 이뤄진 국제 컨퍼런스가, 세계 각국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활동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기조연설 : 이번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인문 도시를 향한 서울의 도시재생 비전’에 대해, Shri Arvind Kejriwal 인도 델리 주총리가 ‘인문 도시를 위한 도시재생과 국제적 협력’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세션1 사람을 품은 도시 : 세계 각국의 도시정책을 공유하는 세션 1에서는 서울시와 콜롬비아 메데인시, 싱가포르, 중국 항저우시의 재생정책이 소개된다.


세션2 사람을 위한 도시 :  세션 2에서는 미국 애틀란타 벨트라인, 스페인 마드리드 리오, 서울 세운상가, 일본 이누지마 이에(art) 프로젝트 등 세계 각 도시의 대표적인 인프라․산업 재생 사례가 발표된다.


세션3 사람을 닮은 도시 : 역사보전․주거지 재생 사례를 공유하는 세션 3은 대만의 타이난, 서울의 성곽마을, 미얀마 양곤, 네덜란드 노테르담 등의 재생 사례가 공유된다.


종합세션 인문도시를 위한 제안 : 마지막으로 진행되는 종합세션은 인문도시를 위한 국제적 협력을 제의하는 등 국제 컨퍼런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시는 국제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을 시민들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9월 17일(월)부터 10월 16일(화)까지 도시재생 국제 컨퍼런스 후기 및 정책을 제안하는 2018 도시재생 정책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광장 일대에서는 엑스포 기간 내내 국내 도시재생 사례를 전시하고, 시민들과의 소규모 토크 콘서트로 도시재생사업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는 ‘도깨비 상상관’이 운영된다. 도깨비 상상관은 ①서울형 도시재생 기획전 ②도시재생 토크 콘서트-도깨비 비법 전수 등 다양한 전시와 토크 콘서트, ‘창신숭인’, ‘세운상가’ 등 도시재생지역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① 서울형 도시재생 기획전 : 3일 내내 서울광장에 마련되는 서울형 도시재생 기획전에서는 서울형 도시재생에 대한 철학과 발자취를 담은 전시와 25개 서울지역 도시재생센터의 활동을 소개하고, 문화비축기지와 돈의문박물관마을, 서울로7017, 세운상가, 창동 플랫폼61 등 서울 도시재생의 대표 사례가 전시된다. 또 노들섬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고 새롭게 노들섬에 조성될 공간에 대한 홍보전시를 진행한다. 이밖에 ‘서울시 주거재생 대학생 광고공모전’ 수상작 전시도 이뤄진다.


  ② 도시재생 토크 콘서트 : 시청사 로비에서는 도시에서 도시재생을 실험하는 시민 셀러브리티와 시민들과의 소규모 토크 콘서트 ‘스토리 토크’가 진행된다. 또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이 작업한 건축설계작품 전시인 ‘도시재생 여섯동네’를 통해 청년 세대의 도시재생에 대한 관점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시민을 대상으로 세운상가와 창신숭인 도시재생 지역을 방문하는 투어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의 도시재생 문화를 마음껏 즐기고, 도시재생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마련한 ‘도깨비 실험터’는 ①도시재생지역의 콘텐츠를 판매하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굿마켓’ ②도시재생지역 주민과 예술가가 함께 하는 축하공연 ③창신숭인 지역의 봉제산업을 선보이는 패션쇼 등으로 이뤄져 있다. 

  ① 굿마켓 : 13일 12시부터 21시까지, 14일 12시부터 18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굿마켓은, 마장동과 독산동에서 생산하는 육우 등 14개 도시재생지역의 생산제품 판매부스, 도시텃밭과 에너지재생 등을 체험하는 체험부스, 장안평 지역의 자동차 엔진 해체쇼 등 각 도시재생지역의 특색을 살린 퍼포먼스 부스, 도시재생 관련 기업과 대학이 참여하는 기업의 사회성과 홍보부스 등 4개 부스가 마련돼 도시재생의 다채로운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굿마켓에서는 SH서울주택도시공사의 소규모주택정비사업․자율주택정비사업․가로주택정비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도시재생 기금융자․소규모주택정비사업자금 대출, KT희망나눔재단의 도시재생 지원 사업, 서울시 광역도시재생지원센터의 도시재생 희망지 및 희망돋움 참여 방법 등 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정보를 안내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② 축하공연 : 서울광장의 메인 무대 등에서는 도시재생을 소재로 한 뮤지컬 ‘윌리지’, 홍대 앞을 기반으로 탄생한 퍼포먼스 타악 그룹 ‘라퍼커션’ 등을 포함해 지역의 예술 동아리와 주민이 선보이는 공연이 13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③ 창신숭인패션쇼 : 13일 저녁 7시부터는 창신숭인 도시재생지역과 민간기업, 청년이 함께 준비한 패션쇼가 서울광장 한복판에서 진행된다. 창신숭인 봉제장인과 전국의 패션학과 대학생으로 이뤄진 33개 팀, 모델을 꿈꾸는 청년 9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패션쇼는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청에서는 도시재생과 관련된 전국의 활동가 260여명이 모여 현장의 도시재생 이슈를 시민들의 시선으로 논의하는 ‘도깨비 테이블’이 마련된다. 도깨비 테이블은 ①전국의 도시재생 활동가와 서울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도시재생 의제를 토의하는 ‘엔딩 테이블’ ②‘서울의 강남북 균형발전, 도시재생으로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전문가들이 토론하는 ‘도시를 깨우는 비 : 포럼’ 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시민아카데미도 진행된다.
  ① 엔딩테이블 : 13일(목) 오전 10시부터 시민청에서 진행되는 엔딩테이블은 전국의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26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본행사인 도시재생엑스포 전날인 12일에 전국 104개의 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 활동가 260여명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현장 커뮤니케이션 개선’ 등 10개의 논의 주제를 사전에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또한 사전행사인 오픈테이블을 통해 도출된 도시재생과 관련한 쟁점사항을 시민이 발표하고 코디와 함께 나누며 토론한다. 도시재생시민아카데미는 ‘도시와 커뮤니티’라는 주제로 박소현(서울대학교교수・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과 정석(시립대학교 교수)가  특강형식으로 진행한다.
  ② 도시를 깨우는 비 : 포럼 : 14일(금) 오후 5시부터는 도시재생 전문가와 지역 활동가, 도시재생 이슈를 고민하고 관심을 갖고 있는 시민 200여명이 참여하는 포럼이 열린다. 언론인 박종진의 사회와 함께 조명래 한국 환경정책평가 연구원장, 심교언 건국대 교수, 우석훈 경제학자, 전우용 역사학자 등 5명의 패널과 사회자가 함께 주제 토론을 진행하며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직접 균형발전을 위한 우선 정책과제를 투표하고 선정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 홈페이지   (www.s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2018 서울 도시재생 엑스포는 국내외의 도시재생 전문가와 활동가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인 서울에 모여 도시재생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다양한 도시재생 정책과 사례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고, 시민들이 직접 만들고 함께 기획한 도시재생과 관련한 서울시 최초의 대규모 행사인 만큼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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