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5 (일)

  • 구름많음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2℃
  • 맑음서울 25.8℃
  • 구름조금대전 28.8℃
  • 구름많음대구 25.8℃
  • 울산 24.8℃
  • 구름많음광주 29.0℃
  • 부산 27.6℃
  • 구름많음고창 26.5℃
  • 흐림제주 29.3℃
  • 맑음강화 23.2℃
  • 구름조금보은 26.6℃
  • 구름조금금산 28.7℃
  • 구름많음강진군 29.0℃
  • 흐림경주시 25.2℃
  • 구름조금거제 27.8℃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부산시, 노후 해양환경정화선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의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

시가 제작한 개념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설계로 인증받으며, 본격적인 교체 절차 돌입
내구연한 도래에 따른 적기 교체와 친환경 선박 보급을 통한 2050탄소중립 실현 기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후 해양환경정화선(부산 503호)을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의 친환경 선박으로 교체한다고 전했다.

 

이는 현 해양환경정화관리선('99년 건조)의 내구연한(25년) 도래와 친환경 선박 보급을 통한 2050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친환경선박설계기술사업단,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친환경 선박의 ▲작업방식 ▲역할 등을 정립하는 개념설계를 제작했다. 이는 산업부의 친환경 중소형선박기술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렇게 제작한 개념설계가 지난 27일 한국선급으로부터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의 새로운 해양환경정화관리선 기본설계인증(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교체 절차에 돌입하는 것이다.

 

새롭게 건조할 해양환경정화선은 200톤 규모로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방식을 적용해 해양 대기오염 물질 배출이 저감되도록 설계됐다.

 

또한, 드론 등을 통한 해양쓰레기의 탐지와 수거 체계를 개선했으며, 운항 중 적조 및 유류 오염, 해수질 측정과 같은 해양환경 감시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사업비는 약 190억 원으로 추정되며, 예산 확보 등 제반 행정절차를 고려해 사업기간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로 예상된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새로운 해양환경정화선 건조에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개념설계를 바탕으로 유능한 조선기자재 업체, 그리고 국책연구기관과의 지속적으로 협업해 실패 요인을 줄여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시의 친환경 관공선 건조 시도는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공선의 친환경 선박 전환에 매우 중요한 촉진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세계적인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여 나아가기 위해 우리시는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아 숨 쉬는 바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환경뉴스

더보기
인천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성인용품 판매점 3곳 적발해 영업주 입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지난 7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로 성인용품 판매점 3곳을 적발해 해당 영업주를 입건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성인용품 판매점을 운영하면서 제조사와 유통경로가 불분명한 발기부전치료제와 일명 ‘칙칙이’라 불리는 국소마취제를 불법으로 판매하다가 적발됐으며, 영업장 내 보관 중이던 총 25종의 의약품이 압수됐다. 이번에 적발된 비아그라 등은 주요 성분 함량이 미달・초과하거나 허가받지 않은 제품으로 확인됐으며, 의약품 성분이 미검출 된 1종을 제외한 나머지 24종은 모두 위조 의약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은 체내에 과다 흡수될 경우 복통, 협심증, 심근경색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성기능 영구장애 및 사망에 이를 수 있다. 특히, 성인용품 판매점 내에서 판매되는 발기부전치료제 일부는 정품과 비슷한 모양과 색상으로 일반 소비자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정품(비아그라 25, 50, 100mg, 시알리스 5, 10, 20mg) 대비 고용량(200~500mg)으로 표기된 경우가 많아 용량 확인만으로도 가짜 발기부전치료제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발기부전치료제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만

정책

더보기
김완섭 환경부 장관 기자 간담회서 “정책은 기본적으로 수용성 있고 지속가능해야”
[환경포커스=세종]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11일 오전 세종 회의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모두 발언에서 “취임 직후에 14개 기후대응댐 추진 후보지를 발표했었고 최근에 기록적인 폭우, 폭염 있었으며 전기차 화재가 있었고 기후헌법 소원 관련한 판결까지 굵직한 일들이 많이 있어서 환경부 가족들과 함께 혼신의 힘을 쏟아 열심히 임했다”고 하며 “기후대응댐의 경우 지금 지역설명회를 하고 있어 이를 통해서 댐 건설에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는 곳부터 기본구상 등 추진하려고 한다”고 많은 일들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당 100mm 폭우가 금년에 9번 내렸는데 10년 평균 1.4배다. 기록적인 폭우가 오고 있고 100mm 내리면 사실 자동차 운전하기가 힘든 폭포수 떨어지는 수준이라고 한다. 또 장마철 강수량이 작년보다 금년이 2배로 국지적인 호우도 많았다. 지금 환경부 관련한 댐 3군데가 주의, 관심 단계에 들어갔는데 최근 몇년과도 다른 기후변화, 기후위기로 정부가 해야할일 늘어났고 그 중 하나가 물그릇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 안전과 지역에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지역주민의 이익이 최대한 되는 방식으로 댐 건설은 최대한 소통하면서 공감대 얻으며 추진할 계

종합뉴스

더보기
전국 아파트 지하주차장 스프링쿨러 등 화재안전조사
[환경포커스] 정부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 설비 등 소방시설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에서 스프링클러 설비 등이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번진 사고와 관련해 아파트 거주 주민의 불안감 해소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대책의 일환이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3개월 동안 시행하며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스프클러설비 등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불법행위를 중점 확인하고 올해 상반기 자체점검을 제대로 했는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대상은 전국의 스프링클러설비가 설치된 아파트 지하주차장 중 10%를 대상으로 하며 각 시도 소방본부는 소방시설 노후도, 지하주차장 규모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화재위험 정도가 큰 아파트를 우선 선정한다. 주요 확인 사항은 ▲아파트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점검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상반기 아파트 자체점검 적정 여부 확인 등이다. 또한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에게 아파트 전기차 충전구역 안전시설 등 체크리스트를 배포하고 점검 방법 등 화재안전컨설팅과 모바일 앱(아파트아이) 활용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피난시설 점검 및 사용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