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흐림강릉 7.4℃
  • 구름많음서울 4.5℃
  • 흐림대전 8.3℃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9.2℃
  • 구름많음광주 9.0℃
  • 흐림부산 9.7℃
  • 구름많음고창 9.7℃
  • 맑음제주 12.2℃
  • 구름많음강화 4.4℃
  • 흐림보은 5.1℃
  • 구름많음금산 6.2℃
  • 구름많음강진군 7.4℃
  • 흐림경주시 6.3℃
  • 구름많음거제 8.0℃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전국

부산시, 안전사고 없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 무사고 안전관리체계 본격 가동

10.19. 15:00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8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위해 개최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민·관·군·경 안전관리 책임자와 전문가 등 위원 40여 명 참석
제18회 부산불꽃축제에 100만 명 이상의 인파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강화된 안전관리계획 마련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결정 앞두고, 초대형 행사 안전관리 역량 증명 기대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가 오는 11월 4일 개최하는 제18회 부산불꽃축제를 안전사고 없이 치러내기 위해 무사고 안전관리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전했다.

 

시는 1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제18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지역의 재난 및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기구다.

 

이번 안전관리위원회는 여러 지역에 걸쳐 개최되는 불꽃축제의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관리계획 심의기구를 관할구에서 시로 조정해 개최되는 것이다.

 

시는 지난 4월 70만 인파가 모인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불꽃쇼도 시 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한 빈틈없는 안전관리로 무사히 치러낸 바 있다.

 

이날 안전관리위원회에는 위원장인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재난관리 책임기관장, 경찰청장, 군부대의 장, 민간 안전관리 전문가 등 41명의 위원이 참석해 제18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계획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번 불꽃축제에는 행락철, 주말 개최로 100만 명 이상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더욱 강화된 안전관리계획을 마련했다.

 

행사장 일대에는 시·구 공무원과 소방, 경찰, 전문경호, 해병대 전우회, 모범운전자회, 유공친절 기사회, 부산교통공사 및 부산시설공단 인력, 자원봉사자 등 6천3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이 배치되며 특히,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증원된 경호 전문인력 900명이 적소에 투입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키다리 경찰관이 주요 병목구간 10곳에 확대 배치돼 혼잡 상황에서의 인파 안전관리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혼잡질서 안내 엘이디(LED) 차량도 6대 배치돼 안전한 관람을 유도한다.

 

오는 11월 1일부터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현장 안전관리태세를 유지하고 2일부터는 시·구·정부 합동으로 안전관리계획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등 체계적인 대비를 통해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원활한 축제 진행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광안대교 위 구조물 및 조명, 연화 등 설치 철거를 위해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광안대교 차선별로 부분 통제한다.

 

행사 당일인 11월 4일에는 광안대교 상층부(남구 방향)를 오후 4시 30분부터, 하층부(해운대 방향)를 오후 7시 30분부터 통제하고, 광안리 행사장 주변도 구간별 통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누리집(bfo.or.kr)을 참고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만사의 최우선은 안전, 과도하다고 할 만큼 대비해야 비로소 안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안전 문제다”라며, “이번 안전관리위원회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불꽃축제를 마련함은 물론, 오는 11월 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결정의 순간을 앞두고 부산의 초대형 행사 안전관리 역량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각 유관기관에서는 불꽃축제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한 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는 것을 목표로 각자 계신 곳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거듭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더보기
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더보기
인천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장으로 신속한 이동과 골드타임 확보
[환경포커스=인천] 인천광역시는 긴급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을 강화·영흥 지역까지 확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고도화 사업은 그동안 인천시 관내에 제한됐던 긴급차량 우선신호 서비스를 경기도 구간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으로, 교통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외곽 지역의 긴급상황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강화·영흥 지역은 응급환자 이송 시 타 시도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출동 시간이 지연되는 한계가 있었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도 교통정보센터와 시스템을 연계함으로써 행정구역 경계를 넘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체계를 구축하고, 보다 촘촘한 응급 대응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6년 스마트빌리지 조성사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며, 총사업비 15억 5천만 원 중 70%에 해당하는 10억 8천5백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본격적인 구축은 2026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되며, 사전절차 이행과 입찰·사업자 선정을 거쳐 2027년 3월 말까지 모든 시스템 연계를 완료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