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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기업에 R&D 자금 지원

해양신산업 육성 위해 1차년도 10개사, 2차년도 9개사 선정, 중·고급 R&D과제 지원
1차년도 선정 10개사 기술개발 성과 가시화… 특허출원 신청예정(7건) 및 신청완료(2건) 등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해양수산분야 이전 공공기관의 연구역량을 지역기업에 확산, 첨단 해양신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추진 중인 ‘미래해양도시 부산의 신산업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2019~2021, 국・시비 182억 원)’ 사업의 일환으로 해양신산업 분야 지역기업에 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0개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에도 9개사의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는 고급과제는 매년 약 5: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기업의 관심이 높다. 뿐만 아니라 선정된 기업에게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연계해 특허기반의 연구개발 전략 분석과 산업재산권 확보를 지원하고 있어 참여기업의 호응도 좋다.

 

사업 1차년도에 선정된 10개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말까지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술개발 성과가 곧 가시화될 전망이다.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대표 박재필), ㈜하버맥스(대표 강희욱), ㈜아이렘기술개발(대표 장선웅), 무인탐사연구소(대표 조남석), ㈜리안(대표 이희용) 등 5개사는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지원으로 총 7건의 특허출원을 신청할 예정이고, 텔레픽스(주)(대표 최영도), ㈜오션필드(대표 왕수민)는 본 과제에서 얻어낸 기술개발 결과에 대해 최근 특허출원 신청(2건)을 완료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 5월 18일에 2019년 지원프로그램 참여기업 10개사, 2020년 지원프로그램 9개사가 참여하는 성과제고 워크샵을 개최했는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생활 속 거리를 유지하며 최소 인원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기업 대표는 “해양이나 해양신산업은 그동안 기술개발 지원이 너무 부족했는데 이번 사업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고, 또 다른 참석자는 “코로나19로 워크샵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신경쓰느라 차분한 분위기였지만, 참여하는 기업들 각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다가올 기회에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었다”라고 전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삼혁신지구에 조성 중인 ‘부산 해양신산업 오픈플랫폼’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되면 해양신산업 분야의 지역기업, 인재, 기술이 한 데 어울러져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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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 단속 결과 위반 업체 10곳 적발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하 민사국)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서울시 내 고궁 주변 한복대여점 중 불법 미용 의심업소 38개소를 단속한 결과, 미용사 면허와 영업신고증 없이 불법으로 미용 서비스를 제공한 한복대여점 10곳을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단속은 최근 고궁 주변을 중심으로 한복 체험 관광이 활발해지면서 한복대여점에서 미용 관련 면허 없이 헤어·메이크업 등 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시민 제보로 추진됐다. 단속 대상은 이용자 후기·사진 등 온라인 게시물과 현장 조사를 통해 의심업소 38개소를 선정했다. 적발된 업소들은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업소 내에 다수의 미용 도구를 비치한 다음, 1∼2시간에 2∼4만 원을 받고 한복을 대여해 주면서 헤어·메이크업 비용 등으로 5∼10만 원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적발됐다. 메이크업은 피부에 직접 접촉하는 서비스로 위생 상태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화장용 도구나 화장품이 오염될 위험이 커져 피부염, 감염 등 피부와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관할 구청에 미용업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할 시에는 위생 지도의 사각지대에 있어 시민들은 업소에서 미용 서비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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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입법조사처 재활용률은 높은데, 순환경제는 멈췄다
[환경포커스=국회] 우리나라의 재활용률은 통계상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재활용 산업의 현실은 다르다.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은 좀처럼 성장하지 못하고, 기업의 원료 대체 투자와 기술 혁신도 정체돼 있다. 숫자는 앞서가지만, 순환경제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반복된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괴리의 핵심 원인으로 **‘투입량 중심 재활용 통계’**를 지목했다. 현행 제도는 재활용 공정에 얼마나 많은 폐기물이 들어갔는지를 기준으로 성과를 평가한다. 그 결과 불순물과 잔재물이 대량 발생해도 재활용 실적으로는 그대로 인정되는 구조가 고착화됐다 이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의 ‘이기주의’도 구조적으로 강화됐다. 일부 기업은 실제 재생원료 사용 확대보다 재활용 실적 충족에 집중하고, 수거·처리업체 역시 투입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통계를 관리한다. 재활용의 질이나 최종 제품의 가치보다는 각자의 ‘실적’과 ‘밥그릇’을 지키는 데 제도가 활용되는 셈이다. 문제는 이 같은 구조가 순환경제의 본질을 훼손한다는 점이다. 재활용이 환경 성과와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서, 재생원료는 여전히 ‘폐기물 처리의 부산물’에 머무르고 있다. EU 등

종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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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