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2.7℃
  • 맑음울산 2.4℃
  • 흐림광주 3.5℃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8.8℃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네이버블로그로 이동

서울시,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서비스’ 소상공인 대상 무료 실시

시민모니터단이 사업장 방문해 에너지 사용 실태 점검 및 맞춤형 절약방법 컨설팅
지난해 컨설팅 받은 410개소, 전기요금 총 3,300만원 절감 효과 거둬
전기사용량 5% 절감하면 ‘착한가게’ 선정, 10% 이상은 에코마일리지 지급
‘소상공인 전기요금 부담 낮추고 여름철 전력수요량 절감에 기여’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찾아가는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를 냉‧난방에 따른 전기요금 부담이 많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컨설팅 서비스는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절약방법을 시민모니터단이 사업장을 방문해 알려주는 것으로, 실제 컨설팅을 통해 많은 매장에서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에너지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해 오고 있으며, 컨설팅을 받은 사업장 가운데 전년 대비 여름철(6~8월) 전기 사용량을 5% 이상 절약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로 선정하고 있다.

 

착한가게로 선정되면 가게 출입구에 명판을 부착할 수 있고, 2년 연속 5%이상 전기를 줄이면 착한가게 지정서를 제공한다. 또한, 전기사용량을 10%이상 줄인 사업장은 에코마일리지 평가를 통해 5만 마일리지의 인센티브를 지급받는다. 지급받은 인센티브는 친환경용품 구입과 아파트관리비도 납부할 수 있고 현금 전환도 가능하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소재 사업장 11,111개소가 에너지 컨설팅을 받았으며, 이 중 4,508개소가 착한가게로 선정되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컨설팅을 받은 1,500개소 중 410개소(27.3%)가 착한가게로 선정된 바 있다. 2018년 착한가게의 여름철 전기사용량을 모니터링 한 결과, 무더위와 폭염에도 불구하고 중‧소상점 410개소에서 전기 총 309,989kWh를 절감했으며, 이는 요금으로 환산 시 3,300만원에 달한다.

 

‘에너지를 아끼는 착한가게’는 에어컨의 효율적 사용 및 LED조명 교체, 전기사용의 계약전력 조절을 통해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었다.

 

사업장에서 에어컨사용시 출입구와 창문을 닫고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최대 20%의 전기를 아낄 수 있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가 직사광선에 노출된 사업장에서는 실외기 차광막을 설치해 에어컨의 효율을 높이고, 에어컨 설정온도를 26도로 맞추어 전기소모를 최대한 줄였다.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형광등을 LED조명으로 교체시, 조명에서 소모되는 전기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형광등은 열을 발산하여 실내온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지만, LED조명은 열이 나오지 않아 여름철 냉방에 소비되는 전기도 줄어든다.

 

소상공인들이 전기를 사용할 때 보통 계약전력을 5kW로 설정하는데, 전기사용량을 분석하여 계약전력을 4kW로 줄이면 같은 전기를 사용하더라도 연간 약 74,000원 가량의 기본요금을 줄일 수 있다.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분석하여 적정 계약전력으로 변경하면 매달 납부하는 전기요금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영업 종료 후에는 간판조명을 끄고, 꼭 필요한 전자제품을 제외하고 코드를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하면 전기를 아낄 수 있다. 특히 영업이 끝난 후 정수기나 셋톱박스 코드를 뽑으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무료 컨설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4월 1일부터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 소재 사업자로 등록해 1년 이상 영업하고 일반용 전력(갑) 저압전력을 사용하는 사업장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무료 에너지컨설팅으로 에너지 사용 실태 점검 및 매장별 특성에 맞는 전기요금 절약법을 컨설팅 받아보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뉴스

더보기
부산시,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 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 공개
[환경포커스=부산] 부산시는 도심의 골칫거리인 빈집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작한 홍보 영상을 11일 공개한다고 전했다. 시는 빈집 정비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높이고 소유주의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시의 활용형 빈집정비사업에 관한 홍보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제목은 '빈집 고민이 없어질지니'로, 부산 빈집정비사업 담당 주무관들이 직접 출연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동화 '알라딘과 요술램프'를 재치 있게 패러디한 콘텐츠다. 빈집철거·새 단장(리모델링) 등 시의 알짜배기 빈집 정책을 딱딱한 정책 홍보 형식에서 벗어나 유쾌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시는 노후 빈집 정비 활성화를 위해 철거 후 3년간 공공 활용에 동의하는 소유주에게 호당 2천9백만 원의 철거비를 지원하는 정책을 안내하고, 빈집을 정비한 실제 사례를 소개한다. 또한, 빈집을 내외국인 체류형 공유숙박 시설로 새로 단장(리모델링)하는 내용도 담았으며, 해당 사업에 대한 지역 관광객과 청년층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 부산튜브(www.youtube.com/@Busan_is_good) 내 '(공무)원이의 자급자족' 재생목록에서 볼 수 있다. ‘(공무)원이의

정책

더보기
제18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전기차 보급정책의 지속가능성 논의
[환경포커스=국회]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이 오늘 2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제18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지속가능발전과 탄소중립을 위한 전기자동차 보급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기차 중심 교통전환의 구조적 한계와 미래 정책 대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추진하며 전기차 보급을 핵심 수단으로 삼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충전 인프라 부족, 지역 간 보급 격차, 전력수요 증가 등 현실적 제약이 반복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포럼은 환경·생태·기상·ICT가 결합된 융합적 시각에서 교통부문 탄소감축의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세미나는 오후 3시 김승배 한국자연재난협회 본부장(전 기상청 대변인)의 사회로 시작된다. 뒤이어 남상호 환경생태기상ICT융합포럼 이사장(대전대학교 총장)이 개회사를 통해 세미나의 의미를 밝히고, 포럼 명예이사장인 이인영 의원이 축사를 전해 지속가능 교통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참석자들은 기념 촬영을 갖는다. 15시 20분부터는 권용주 국민대학교 겸임교수(자동차 칼럼니스트)가 발제에 나선다. 권 교수는 “탄소중립 실

종합뉴스

더보기
서울시, 아이들 실내 놀이공간부터 방과 후 돌봄·마음건강까지 한곳에서 <서울 키즈플라자> 정식 개관
[환경포커스=서울] 서울시는 강서구 화곡역과 우장산역 인근에 지하 1층~지상 4층(연면적 3,779㎡) 규모로 ‘서울 키즈플라자’(강서구 화곡동 1172번지)를 조성 완료하고, 12일 금요일 정식 개관한다고 전했다. ‘서울 키즈플라자’는 놀이‧돌봄‧마음건강 기능을 한 건물 안에 집약시킨 통합 거점 시설로, 지역 내 어린이 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공간이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공 실내 놀이터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1층) ▴방과 후 돌봄과 긴급‧일시돌봄을 이용할 수 있는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2층) ▴다양한 놀이와 체험활동을 통해 마음건강을 진단하고 미래 성장가능성을 키워주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전용 마인드 리터러시(mind literacy) 기관인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3·4층)가 각각 들어선다. 우선 1층에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 시립 화곡점’은 ‘정글(Jungle)’을 테마로 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집라인 같이 아이들의 모험심과 신체활동을 자극하는 놀이시설이 733.19㎡(전용면적 538.99㎡) 규모로 조성돼 기대를 모은다. 초록빛 숲 디자인과 해치 캐